이지훈, '스태프 갑질 논란' 후 "연기 그만두려 했다" 울컥('강심장VS')

▲ 이지훈. 제공| SBS '강심장V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지훈이 '강심장VS'를 통해 은퇴를 고민한 사연을 고백한다.

이지훈은 30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 "연기를 그만두려했다"는 속내를 밝힌다.

이날 '강심장VS'는 이지훈, 조준호 조준현 형제, god 박준형과 이재율이 출연한 '피는 물보다 진한가'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지훈은 배우가 되는 것을 심하게 반대한 아버지와 일화를 공개한다. 체대를 다니던 이지훈이 군 전역 후 연기자가 되겠다고 선언하자 아버지는 아들의 뺨을 때릴 정도로 심하게 반대했다고.

이지훈은 집안에서 충분한 지원이 어려울 것 같아 걱정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가출까지 감행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꺼뜨리지 않은 일화를 전한다. 이후 이지훈은 KBS2 '학교 2013'으로 데뷔해 금의환향했고, 그간 아무 연락 없던 아버지의 부탁을 거절하며 '소심한 복수'를 했다는 사연도 고백한다.

또한 이지훈은 어렵게 이룬 꿈이지만 연기를 그만두려 했었다며 "저도 모르는 저에 대한 여러 말들이 생기자 어느 순간 해명을 하고 다니더라"고 했다. 또한 지친 마음에 배우 활동을 그만하겠다고까지 선언한 그에게 아버지가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고, 이지훈은 "아버지의 말을 듣고 서럽게 울었다"라고 울컥해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강심장VS'는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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