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각계 기관·단체 "목포대·순천대 단일 의대 추진 환영"

송창헌 기자 2024. 1. 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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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목포대와 순천대가 전남권 '공동 단일 의과대학' 추진 방침을 결정한데 대해 전남 지역 각계 기관·단체가 잇따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노인회와 전남사회복지협의회, 전남사회서비스원, 강진·순천의료원, 전남도 광역치매센터 등 전남 보건·복지 분야 기관·단체 39곳은 30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목포대와 순천대가 공동 단일 의대 추진을 결정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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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미국을 순방 중인 김영록 전남지사가 15일(현지 시간) 캐나다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NOSM) 선더베이 캠퍼스를 방문, 의과대학 설립과 운영 노하우 등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4.0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국립 목포대와 순천대가 전남권 '공동 단일 의과대학' 추진 방침을 결정한데 대해 전남 지역 각계 기관·단체가 잇따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노인회와 전남사회복지협의회, 전남사회서비스원, 강진·순천의료원, 전남도 광역치매센터 등 전남 보건·복지 분야 기관·단체 39곳은 30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목포대와 순천대가 공동 단일 의대 추진을 결정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그러면서 양 대학에는 "단일 의대가 설립되는 날까지 두 손 모아 힘차게 뛰어줄 것"을, 정부와 의료계에는 "전남도민의 30년 염원과 바람을 국립 의대 신설로 화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남지역 31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남 사회단체연합회도 입장문을 내고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 큰 결정에 200만 도민과 함께 환영과 지지의 뜻을 밝힌 뒤 "200만 도민의 간절한 염원의 결과인 만큼 끝까지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전남도새마을회와 전국이통장연합회 전남지부도 성명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귀남 전남새마을회장은 "전남 도민은 오랜 세월 기본적 생명권과 건강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채 수많은 불편과 위험을 감내해 왔다"며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생명과 수명이 좌우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전국이통장연합회 김상모 전남지부장도 "전남은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곳으로, 의료 취약계층 비중은 높은데 반해 필수의료 기반이 열악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환자가 많다"며 "30년 숙원인 국립 의대 설립이 어느 지역보다 시급하고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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