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한마음신협 임원선거, 전·현 이사장 4년 만에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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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8450여 명의 태백 한마음신협 수장을 뽑는 이사장선거에 전 현직 이사장이 4년 만에 재격돌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0일 태백한마음신협에 따르면 오는 2월 3일 개최되는 한마음신협 제16대 임원선거에 임용훈(64) 현 이사장과 정기영(68) 전 이사장 등 2명이 후보로 등록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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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8450여 명의 태백 한마음신협 수장을 뽑는 이사장선거에 전 현직 이사장이 4년 만에 재격돌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977년 7월 1일 천주교 황지성당 조규남 신부와 수십명의 신도들이 주도해 설립한 한마음신협은 과거 조합원 수가 1만 1250여 명이 넘었으나 폐광의 영향으로 2024년 현재 8450여 명으로 감소했다.
총 1439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한마음신협은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오는 6월 폐광을 앞두고 조합원과 자산감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임원선거는 후보 모두 자신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기호 1번의 임용훈 후보는 지난 4년간 자산 274억 증가, 역대 최고 배당(4.1%), 이사장 급여 삭감 등의 성과를 비롯해 경영혁신과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기호 2번의 정기영 후보는 한마음신협 40년 근무(전무, 이사장 포함)를 강조하며 ‘신협의 바른경영으로 조합원의 이익을 추구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한마음신협 임원 선거와 함께 이날 오후 2시부터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제46차 한마음신협 정기총회를 개최하는데 기념식과 본회의 및 경품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사장 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이날 한마음신협 부이사장 후보에는 심상운 현 부이사장과 최원규 감사 등 2명이 2파전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홍춘봉 기자(=태백)(casinoh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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