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부패인식지수 더 둔감해졌다…31→32위 뒷걸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한국의 부패인식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CPI)가 180개국 중 32위를 기록해 7년 만에 순위가 하락했다.
한국의 부패인식지수 순위가 하락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투명성기구는 성명을 통해 "2017년 이후 상승하던 한국의 부패인식지수 추이에 부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정권 차원의 반부패 의지와 반부패 리더십을 강화하고 반부패 정책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100점 만점에 63점…OECD서 22위 '하위권'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지난해 한국의 부패인식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CPI)가 180개국 중 32위를 기록해 7년 만에 순위가 하락했다.
독일의 비정부 국제기구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TI)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를 발표했다.
한국은 100점 만점에 63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180개국 중 32위를 차지해 전년보다 순위가 1계단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순위에서는 38개국 중에서 22위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유지했다.
부패인식지수란 공공부문의 부패에 대한 전문가와 기업인의 인식을 반영하여 이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것이다. 부패인식지수 70점대는 '사회가 전반적으로 투명한 상태', 50점대는 '절대부패로부터 벗어난 정도'로 해석된다.
한국의 부패인식지수 순위가 하락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 2016년 53점에서 2022년 63점으로 10점이 상승했으며, 순위는 같은 기간 52위에서 31위로 21단계 상승한 바 있다.
한국투명성기구는 성명을 통해 "2017년 이후 상승하던 한국의 부패인식지수 추이에 부정적인 변화가 나타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정권 차원의 반부패 의지와 반부패 리더십을 강화하고 반부패 정책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으로는 덴마크가 90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핀란드 2위(87점), 뉴질랜드 3위(85점), 노르웨이 4위(84점), 싱가포르 5위(83점)로 뒤를 이었다. 일본의 경우 73점으로 공동 16위를 기록했다.
kxmxs41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