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기후·바이오 등 '국가 난제 도전' 프로젝트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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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등 국가 난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한계도전 R&D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첫 단계인 의견요청서 접수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민간 전문가인 책임PM이 주도하는 연구개발 관리체계를 도입해 도전적 문제를 정의하고 연구자 주도의 다양한 접근 방식을 도모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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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등 국가 난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한계도전 R&D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첫 단계인 의견요청서 접수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민간 전문가인 책임PM이 주도하는 연구개발 관리체계를 도입해 도전적 문제를 정의하고 연구자 주도의 다양한 접근 방식을 도모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국내 R&D 시스템이 극복해야 할 문제인 위험 회피, 관료주의 및 느린 의사결정, 단기 성과 위주의 평가, 실패에 대한 관용 부족 등을 꼽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개발 시스템을 마련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에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5년 간 사업비 490억원을 투자한다. 추진 분야는 '실패 가능성이 높으나 성공 시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변혁적 기술'이다.
소재, 기후·에너지, 바이오를 담당하는 책임PM 3명이 심층 검토하고 선정한 총 8개 연구주제에 대해 의견요청서를 접수한다. 접수된 의견요청서를 바탕으로 기술제안토론회를 거쳐 연구개발 과제를 최종 구체화할 예정이다.
'미래를 여는 물질', '지속 가능한 지구', '디지털 웰빙케어' 3가지 연구테마를 중심으로 양자 통신용 단일 광자 상온 생성 기술(SPEAR), 최소 에너지를 이용하는 탄소 순환 기술(MinergyCOP), 암·고혈압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스마트 자율 시스템 개발 등 총 8개 연구주제를 공모한다.
책임PM이 자신의 소관 분야에서 국가적‧사회적 난제 해결을 목표로 정의한 도전적 문제다.
과기정통부는 "2월 말 예정된 기술제안토론회를 통해 산학연 외부 전문가와 열린 방식으로 심도있게 소통할 예정"이라며 "구체화된 과제에 한해 과제계획요청서를 최종 확정한 후 3월 초 신규과제 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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