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경 보험연구원장 "GA시장 성장…유통시장 건강성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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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은 30일 "GA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 향후 2~3년간 보험 유통시장의 건강성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원장은 "저성장은 치열한 경쟁을 불러왔고 보험사 간 격차가 더 커졌다"며 "중대형사와 소형사 간 규제의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 틈새 전략으로 해외시장 진출, 혁신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 기존 사업모형을 업데이트하고 요양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진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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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납 종신보험 논란에 "리스크 관리되면 시장에서 수급 이뤄져야"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은 30일 "GA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데 향후 2~3년간 보험 유통시장의 건강성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원장은 올해 연구 중점 분야를 묻는 질문에 "판매 채널과 연관돼 있다. 미래 유통 채널의 구조적인 변화에 역점을 두고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소비자 신뢰 문제는 판매 채널에서 다양하게 나오지만 해법은 없는 상황"이라며 "GA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는 과정에서 설계사 이동 등의 문제가 나오는 중이다. 모집규제 체제를 소비자 신뢰 제고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험연구원은 2020년 이후 보험사 간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의 편차가 확대되고 있으며 불확실성 지속과 영업경쟁 심화로 이 같은 경향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올해 연구 방향으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와 '사회안전망 역할 제고'를 제시했다.
보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혁신성·확장성·지속가능성을 위한 사업모형 전환'에 주목한 연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 원장은 "저성장은 치열한 경쟁을 불러왔고 보험사 간 격차가 더 커졌다"며 "중대형사와 소형사 간 규제의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 틈새 전략으로 해외시장 진출, 혁신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 기존 사업모형을 업데이트하고 요양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진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보험연구원은 인구구조 및 기후 변화에 따라 보험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고령사회 소득과 돌봄 지원 확대를 위한 연구 ▲금융의 디지털화와 소비자 보호, 기후변화가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 지속가능한 상생경영 등에 대한 연구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생명보험사 단기납 종신보험 논란과 관련해서는 "시장 수요가 있고 맞춰진 안정적인 공급원이 있다면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근거가 되는 것은 회사의 리스크 관리"라며 "현재 과열 양상이고 GA시장 통해 상품이 공급되는 상황인지라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볼 것이다. 리스크는 살펴보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가 있지 않냐는 인식은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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