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악플 세례, 조규성 절실한 반등 [아시안컵 와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클린스만호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이 악플 세례를 극복하고 사우디전 골문을 열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023 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조규성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후로도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지켰다.
조규성은 사우디아라비아전도 출전이 유력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재민 기자]
클린스만호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이 악플 세례를 극복하고 사우디전 골문을 열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023 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에서 무득점으로 부진한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이 부활할지 주목된다.
조규성은 지난 2023년 가장 빛나는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2022년 K리그1 득점왕에 올랐고,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황의조를 제치고 주전 공격수로 올라서 가나전 멀티골을 터트렸다.
월드컵 활약으로 유럽 스카우트의 주목을 받은 조규성은 마인츠, 셀틱 등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결국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덴마크 강호 FC 미트윌란 이적에 성공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다. 조규성은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잡았고 리그 16경기(선발 15회) 8골을 터트렸다.
조규성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후로도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최근 득점포가 저조하다. 2023년 A매치 9경기에서 2골에 그쳤고, 새해 들어 이라크와의 친선 경기와 아시안컵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침묵했다. 한 수 아래 상대를 연이어 만났기에 조규성의 부진은 비판을 받았다.
쉬운 찬스도 몇차례 놓치는 등 부진이 이어지자 조규성은 SNS를 통해 악플 세례를 받기도 했다. 또 그가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것을 문제로 삼거나 헤어 스타일이 단정하지 못하다며 도 넘은 비난을 쏟아낸 사람도 있었다.
이러한 비난은 선수를 힘들게만 할 뿐이다. 조규성이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한 것도 아니며 헤어 스타일이 경기력이나 훈련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고도 볼 수 없다.
다만 선수가 부진할 때는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시비가 이어지기도 한다. 이를 실력으로 극복하면 된다. 조규성은 현지 취재진 앞에서 "비난은 신경쓰지 않는다"며 "이제는 패하면 집에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골을 넣어 팀을 돕겠다"며 각으롤 다진 바 있다.
조규성은 사우디아라비아전도 출전이 유력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규성을 최전방, 손흥민을 처진 공격수로 기용하는 플랜 A를 고수했다. 황희찬이 부상에서 돌아와 말레이시아전 교체 출전했지만, 여전히 컨디션이 100%가 아닌 거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조규성, 손흥민 투톱이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넘으면 또 다른 우승 후보 호주다. 조규성의 침묵이 이어진다면 산 넘어 산인 아시안컵 토너먼트를 극복하기 어렵다. 조규성의 부활이 절실한 이유다.(사진=조규성/뉴스엔DB)
뉴스엔 김재민 j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출전’ 한국, 말레이시아전 주축 선발 유지
- 박지성 “손흥민 처음 대표팀 들어왔을 때 ‘에이스’ 예견”(맨인유럽)
- “두 유 노 쏘니?” 손흥민, 그리스서 소환된 월클(아이엠그라운드)
- 조나단 “손흥민과 독대, 경기장 프리패스” 천하의 김종국도 부러움 폭발 (런닝맨)[어제TV]
- 조나단, 손흥민 실물 영접→축구 칭찬까지 “김종국 만날 때 아냐” (런닝맨)
- 한국 ‘손흥민 PK골’ 후 연속 실점, 요르단에 전반 1-2(진행중)
- 손흥민 PK 유도→직접 선제골, 한국 이른 리드(진행중)
- 박지성, 밥 사겠단 조규성에 경악 “손흥민도 얻어먹는데”(맨인유럽)
-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출격’ 한국, 아시안컵 1차전 바레인전 명단
- 박보영→박인비, 김밥 100줄쯤이야‥조인성 “손흥민+김민재 구단주 느낌”(어사장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