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사비 후임에 아스널 이끄는 아르테타 거론…본인은 "가짜 뉴스" 분노

이재상 기자 2024. 1. 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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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스페인)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사임 의사를 나타낸 가운데 후임 사령탑으로 거론된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아스널 감독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스페인 매체에서는 아스널과 2025년 여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아르테타 감독이 올 시즌을 마친 뒤 바르사 감독으로 부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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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이번 시즌 끝나고 사령탑 교체 해야
뮌헨 투헬 감독도 루머 시달려, 구단 즉각 반박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FC바르셀로나(스페인)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번 시즌을 마치고 사임 의사를 나타낸 가운데 후임 사령탑으로 거론된 미켈 아르테타(42·스페인) 아스널 감독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30일 영국 BBC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황의조가 속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경기(31일 오전 4시30분)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바르사 후임 감독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취재진을 향해 "누가, 내가?"라고 반문한 뒤 "아니다. 그건 완전 가짜 뉴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그 내용을 듣고 난 뒤 난 너무나 속상하다. 믿을 수 없다"며 "출처가 없다"고 분노를 나타냈다.

현재 바르사를 이끌고 있는 팀 레전드 출신 사비 감독은 2023-24시즌을 마친 뒤 사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후 복수의 지도자들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에서는 아스널과 2025년 여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아르테타 감독이 올 시즌을 마친 뒤 바르사 감독으로 부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출신의 아르테타 감독은 바르사 유스를 거쳤지만 1군에서 뛴 적은 없다. 그는 선수 시절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에버턴, 아스널(이상 잉글랜드)에서 뛰었고 은퇴 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거쳐 2019년부터 아스널 지휘봉을 잡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2020년 FA컵 우승, 2022-23시즌 EPL 2위 등 아스널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부침 속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 로이터=뉴스1

아스널 사령탑은 "난 지금 이 클럽에서 아름다운 여정을 걷고 있다"며 "아직 해야할 일이 많다. 적절한 때가 되면 (재계약) 논의를 할 것"이라고 팀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민재가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토마스 투헬 감독도 아스널 사령탑 후보군으로 언급됐다.

최근 팬클럽 행사에 참석했던 투헬 감독이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바르사 감독직에 관심을 나타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뮌헨 구단은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크리스티안 프로인트 단장 명의로 성명서를 내고 해당 루머를 즉각 반박했다.

구단은 "투헬 감독은 서포터로부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첼시(잉글랜드) 등 해외 경험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그것에 대해 답했을 뿐이다. 스페인 팬들의 일반적인 질문에 답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사비나 후임 지도자에 대해 이야기 한 적 없다. 거짓 보도가 나왔다"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3월부터 뮌헨을 이끌고 있는 투헬 감독도 2025년 6월까지 팀과 계약돼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왼쪽). ⓒ AFP=뉴스1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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