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ICD 내 탱크 세척공장 화재…1명 화상 [제보]

조은경 2024. 1. 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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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물금읍 양산ICD(내륙컨테이너기지) 내 한 탱크 세척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1명이 다치고 약 2시간 반 만에 불길이 모두 꺼졌습니다.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늘(30일) 오전 9시 50분쯤 양산ICD 내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차 36대와 소방 인력 108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낮 12시 15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 조립식 건물 1동이 모두 불에 탔으며 60대 직원 A 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으면서 공장 직원 등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직원이 고장 난 스팀 보일러를 가동하기 위해 작동 버튼을 눌렀다가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감식을 실시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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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경 기자 (eunkungc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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