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본부장 "'톡파원' 10분의1 체급으로 '내 남편과 결혼해줘'랑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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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아 JTBC 예능제작본부장이 시청률 압박감이 이전보다 커졌다고 털어놓았다.
임 본부장은 30일 서울시 마포구 JTBC 사옥에서 진행된 '2024 JTBC 예능 간담회'에서 "OTT가 들어오면서 제작비가 할리우드급으로 늘어났다"며 "예산적인 부분 때문에 드라마 제작 편수도 줄었지만, 지속적으로 방송을 하고 어느 정도 성과도 내야 한다. 개별 예능 PD가 갖는 부담이 엄청나고 시청률 부담도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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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아 JTBC 예능제작본부장이 시청률 압박감이 이전보다 커졌다고 털어놓았다.
임 본부장은 30일 서울시 마포구 JTBC 사옥에서 진행된 '2024 JTBC 예능 간담회'에서 "OTT가 들어오면서 제작비가 할리우드급으로 늘어났다"며 "예산적인 부분 때문에 드라마 제작 편수도 줄었지만, 지속적으로 방송을 하고 어느 정도 성과도 내야 한다. 개별 예능 PD가 갖는 부담이 엄청나고 시청률 부담도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극적이고 센 그림에 대한 충동이 끊임없이 있다"며 "그럼에도 가족형 채널이고 플랫폼이기 때문에 시청률 압박에 선을 넘지 않는 매력을 어디까지 타협을 해야 하는지 그 표현적인 면에 대한 압박감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시간대가 다양화되고, 동시간대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톡파원'이 방송되는 월요일 9시 시간대는 예능 시간대였다. 그런데 예산 체급이 10배 정도 차이나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전 세대가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예능'을 올해 JTBC 예능 키워드라고 소개한 임 본부장은 "저도 그렇고, 아이들이 있고, 부모님이 계시는데 다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명확하다. 같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하지만 실제는 아이들은 자기 폰으로 자기 유튜브 보고, 어머니도 정치 유튜브 보고, 남편은 노트북으로 넷플릭스를 본다. 그런데 그렇게 파편화된 게 외롭지 않나. 예능을 보며 저녁에 즐겁게 편안하게 보내고, 수다떨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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