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남방 큰돌고래 낚싯줄 제거 작업 이틀째

남방 큰돌고래 '종달이'에 감긴 낚싯줄 제거 작업이 제주 해안에서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돌고래 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를 비롯한 긴급 구조단은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에서 오늘(30일)도 돌고래 주둥이와 몸통에 감긴 낚싯줄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조단은 앞서 어제(29일)부터 제거 작업을 진행해 꼬리에 묶여 있던 250cm 길이의 낚싯줄을 제거했습니다.

'종달이'라고 이름 붙여진 새끼 남방 큰돌고래는 지난해 11월 제주시 구좌읍 종달 해안에서 낚싯줄에 감긴 채 헤엄치는 모습이 처음 발견됐습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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