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1월 30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①

이종현 기자 2024. 1. 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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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신일 포천·가평 예비후보 전 포천시의원들 지지 받아
공재광,중앙당에 평택을 공천서류 제출
민주당 유정주 의원 부천정 출사표
전희경 의정부갑 예비후보, GTX-C 노선 신속 추진
국힘 송병선 예비후보 "미사강변도시, 하남경제 성장엔진으로 육성할 것"

■ 권신일 포천·가평 예비후보 전 포천시의원들 지지 받아

이병업 전 포천시의회 의장 등 전직 시의원들이 29일 권신일 국민의힘 포천시·가평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간담회를 갖고 권 예비후보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권신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이병업 전 포천시의회 의장 등 전직 시의원들이 권신일 국민의힘 포천시·가평군 예비후보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병업·최대종·홍성훈 전 의장을 비롯한 전직 시의원 8명은 지난 29일 권신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 간담회를 갖고 권신일 예비후보의 정책이 포천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 지지와 응원의 뜻을 밝혔다.

홍성훈 전 포천시의회 의장은 “권신일 예비후보의 K-방산, K-관광, K-푸드의 대기업 유치 전략은 세계 1위 PR회사에서 오랜 기간 일했던 그의 전문성이 돋보이면서도 포천만이 할 수 있는 차별성 있는 공약”이라며 “특히 KTX 유치 공약은 현실감 있게 느껴지고 이를 통해 인구를 모으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박경희 전 포천시의회 부의장은 “권신일 예비후보는 당, 국회, 청와대를 두루 거치고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직을 맡았던 만큼 우리 지역을 더 발전 시켜줄 인재라 생각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권신일 예비후보는 “포천과 가평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고민하고 연구해 야심차게 제시한 공약들을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전직 시의원들께서 인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관록을 지닌 전직 시의원분들과 함께 우리 지역을 위한 정책을 항상 고안하고, 자문을 구하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 공재광,중앙당에 평택을 공천서류 제출

국민의힘 공재광 예비후보가 공천 서류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본인 제공

국민의힘 공재광 평택을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총선 출마를 위한 공천 서류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공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12일 예비후보 등록 후 현장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데 귀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두 번의 시련을 반면교사 삼아 시민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에 자만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앙부처와 대통령비서실과 평택시장 경험을 살려 일해 본 일꾼, 준비된 일꾼으로서 국회의원의 적임자”라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평택항 확장, 38번 국도 확장, 삼성반도체 건설, 신도시 개발과 정주여건 개선, 학교신설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 예비후보는 수원시, 경기도청,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거치고 평택시장을 지냈다.


■ 민주당 유정주 의원 부천정 출사표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부천정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국회의원(비례)이 4·10 총선에서 부천정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지고 재선 행보를 본격화했다.

지난 5일 일찌감치 민주당 부천정 예비후보로 등록한 유정주 의원은 “서울과 인천 사이에 있는 지리적 여건과 풍부한 인적 자원을 가진 오정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살기 좋은 오정을 만들겠다”고 30일 밝혔다.

그는 “학연과 지연, 혈연도 없는 부천에 애니메이션과 영상을 전공한 내가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부천에 도움을 주고 ㈜꽃다지의 대표가 되어 머털도사를 제작하게 해준 부천에 신세를 갚아야 한다는 심정으로 부천정에 출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예비후보는 오정구 소재 중소기업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수도권 규제와 공장총량제 등에 막혀 중견기업이 부천을 떠나고 있다”며 “부천테크노파크 재개발과 열악한 삼정동·내동·오정동 공업지역의 복합화·고도화로 기업과 근로자 환경을 개선해 베드타운이 아닌 정주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향후 오정구 발전 방향에 대해 “오정구는 인도가 좁고 주차 공간도 턱없이 부족해 주차시설과 안전한 인도, 자전거 거리 조성, 오정 지하철 등 안전과 편리가 1순위가 되어야한다”며 “오정구는 대장 신도시와 더불어 서해선, 대장 홍대선, GTX-D 노선 등 사통팔달의 지하철 시대를 맞이하고 있고 오정 군부대 도시개발사업과 작동 군부대 도시재생사업 등 오정뿐 아니라 부천의 미래를 바꿀 굵직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 폭정을 심판하고 정의로운 민주당을 만드는데 이재명 당 대표와 함께할 것이며 원내 부대표를 세 번씩이나 맡은 21대 국회에서의 활발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부천 오정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희경 의정부갑 예비후보, GTX-C 노선 신속 추진

국민의힘 전희경 예비후보

국민의힘 전희경 예비후보(의정부갑)가 GTX-C노선 신속 추진을 약속했다.

전희경 예비후보는 30일 “GTX-C노선 착공기념식이 의정부에서 개최된 것을 환영하며 의정부~강남 20분 출·퇴근 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희경 예비후보는 “지하철 이용기준으로 현재는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약 1시간 10분 가량 소요된다”며 “GTX-C 건설사업을 조속하게 추진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의정부 시민들에게 큰 혜택을 드리고 의정부를 명실상부 수도권 북부의 교통요지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전희경 예비후보는 “역사적인 GTX-C 착공식이 의정부에서 개최됐다는 사실은 큰 의미가 있다”며 “지리적·경제적·정치적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의정부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의정부시청을 방문, 김동근 시장 등 각계각층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TX-C노선 착공식을 했다.

한편, 전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원이 되면 대통령과 의정부시장과 함께 3각편대를 이뤄 의정부의 해묵은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고 의정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 국민의힘 송병선 예비후보 "미사강변도시, 하남경제 성장엔진으로 육성할 것"

송병선 예비후보

하남 미사 선거구 출격에 나선 국민의힘 송병선 예비후보는 30일 총선 세 번째 공약으로 판교·서울 등지의 대기업과 장외거래소 등을 미사에 유치하고, 미사강변도시를 하남경제의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겠다는 경제 공약을 제시했다.

송 예비후보는 “하남시민은 경제를 아는 국회의원을 원한다”면서 “경제 총괄 부처인 기획재정부에서 이론과 실무를 익힌 최고의 경제전문가로서 하남시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산 신도시 조성과 함께 하남시 인구가 50만 명에 달할 전망이어서, 대기업 유치 없이는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하남종합운동장 부지(수영장 등 일부 체육시설은 존치)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대기업 및 혁신기업 등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존 하남종합운동장을 인근 미사경정공원 위밍업장으로 옮겨 규모가 더 큰 ‘하남스포츠타운’으로 대체하고, 이를 위해 기능을 상실한 워밍업장의 용도폐지를 추진하겠다는 방법이다.

또 기업 유치에 따른 지방법인세 등 세수로 하남시의 재정력을 확충하고, 증가한 재정으로 하남 시민의 돌봄, 교육 및 복지 등의 수요에 대응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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