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1인당 GDP, IMF 후 첫 마이너스”… 윤희숙 “숫자 나오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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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은 30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비판을 두고 "기본 지식이 없다"고 비난했다.
윤 전 의원은 "만에 하나 재작년 숫자를 착각했다고 쳐도 경제를 입에 올릴 기본지식이 없다는 게 뽀록날 뿐"이라며 "2021년에서 2022년 1인당 국민소득은 원화 기준으로 증가했고 달러 기준으로는 감소했다. 달러 기준 소득이 줄어든 것은 환율변화 때문이라는 뜻이다. 달러 강세가 윤석열 정부 탓이냐"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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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기본지식도 없다…짠하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은 30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 비판을 두고 “기본 지식이 없다”고 비난했다. 윤 전 의원은 서울 중구·성동갑 지역구 총선 출마를 선언해, 같은 지역구에서 출마를 저울중인 임 전 비서실장과 맞대결이 예상된다.
윤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 1인당 국민소득 숫자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며 “3분기까지의 결과만 봐도 1인당 국민소득은 증가했고 4분기 추정치를 더하면 더 증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임 전 실장이 전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 입에 경제를 올리려면 경제를 망친 윤석열 정권 실정에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며 “작년 경제성장률이 1.4%로 주저앉았다. 1인당 국민소득이 IMF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가 됐다.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소매판매가 줄었다”고 주장한데 대한 반박이다.
윤 전 의원은 “만에 하나 재작년 숫자를 착각했다고 쳐도 경제를 입에 올릴 기본지식이 없다는 게 뽀록날 뿐”이라며 “2021년에서 2022년 1인당 국민소득은 원화 기준으로 증가했고 달러 기준으로는 감소했다. 달러 기준 소득이 줄어든 것은 환율변화 때문이라는 뜻이다. 달러 강세가 윤석열 정부 탓이냐”고 쏘아붙였다.
특히 “작년 성장률이 1.4%밖에 안 되는 것도 마찬가지”라며 “작년에는 대외 환경이 나빠 주요국 경제가 모두 어려웠기 때문이고, 중장기적으로 경제 체질이 악화한 것은 문재인 정부를 필두로 해서 그간 구조개혁을 외면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체질을 이렇게 망쳐놓은 주범이 다음 정부 탓을 하는 것도 어이가 없지만, 본인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아 되레 마음이 짠해진다”며 “애초 이 정도 식견의 분이 대통령 비서실장이란 중차대한 자리를 꿰찬 것 자체가 ‘586 완장’ 말고는 설명이 안 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기축통화국 진입을 외칠 정도로 뜬금없는 경제론은 민주당 전통이지만, 제발 한 가지만 생각해보고 답이 나오거든 경제 비판을 하라”며 “최근 인플레 전쟁 속에서 윤석열 정부가 무엇을 달리했으면 지금보다 경제 상황이 좋았겠느냐”고 되물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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