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토트넘 에이스 MF, 겨울 이적 시장에 못 나간다!...임대 제안 모두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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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호이비에르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유럽의 여러 팀들과 수차례 논의를 했지만 토트넘은 항상 임대 제안을 거절했고 완전 이적만 원했다"라고 전했다.
호이비에르는 2020-21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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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호이비에르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토트넘에 남을 것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유럽의 여러 팀들과 수차례 논의를 했지만 토트넘은 항상 임대 제안을 거절했고 완전 이적만 원했다”라고 전했다.
호이비에르는 2020-21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 시즌부터 리그 전 경기에 출장하며 입지를 다졌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호이비에르는 중원의 핵심이 됐다.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와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고 수비 능력이 좋아 중원 장악 능력이 뛰어났다. 그리고 종종 터지는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로 중원을 구성하면서 호이비에르는 교체로 기회를 잡고 있다. 확실히 비수마, 사르에 비해 호이비에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볼 배급, 볼 운반, 볼 간수 등 중원에서 필요한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많은 팀들이 호이비에르에게 관심을 보였다. 유벤투스, 나폴리, 올림피크 리옹 등이 호이비에르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협상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겨울 이적 시장으로 영입이 이뤄지는 만큼 각 팀들은 임대 영입을 선호했지만 토트넘은 완강했다. 임대가 아닌 완전 이적만 요구했다.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최근 호이비에르에게 많은 기회가 왔다. 주전으로 활약하던 비수마, 사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를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호이비에르는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특히 최근 치러진 맨체스터 시티와 FA컵에서 후방 지역에서 위험한 실수를 여러 번 보여주기도 했다.
비수마의 말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에서 부르키나파소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고 사르의 세네갈은 16강에서 코트디부아르에 패하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겨울 이적 시장 막바지로 향해 가는 가운데 호이비에르는 출전 시간을 늘리려면 나왔을 때 잘해야 한다. 토트넘은 오는 1일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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