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찾은 일본 야구 기자도 실패했다…오타니 고척 티켓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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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진 메이저리그 개막 경기가 오는 3월20일 서울에서 열리는 가운데, 티케팅에 도전했던 일본 스포츠 기자의 실패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니시닛폰신문에는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다저스 1차전 티케팅에 도전한 일본 야구 기자의 도전기가 실렸다.
샌디에이고-다저스 1차전 티케팅은 지난 26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 홈페이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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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언급…"상대팀엔 한국인 선수 뛰고 있어 주목도 높아"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메이저리그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진 메이저리그 개막 경기가 오는 3월20일 서울에서 열리는 가운데, 티케팅에 도전했던 일본 스포츠 기자의 실패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니시닛폰신문에는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다저스 1차전 티케팅에 도전한 일본 야구 기자의 도전기가 실렸다.
샌디에이고-다저스 1차전 티케팅은 지난 26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 홈페이지에서 진행됐다. 이미 쿠팡플레이의 회원이라고 밝힌 기자는 "다른 사전 준비 없이 스마트폰으로 티케팅에 도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계가 8시를 가리키는 동시에 예매 버튼을 연타한 그는 이미 앞에 9068명이 대기 중이라는 화면을 맞닥뜨렸다.
기자는 "대기 인원이 점차 줄어 20분이 지나서야 예매 화면에 들어갔지만 이미 모든 좌석이 판매가 완료돼 회색으로 표시됐다"고 전했다. 그는 경기가 열리는 고척돔의 좌석 수가 1만6000여 석이라는 점을 전달하면서 "티켓을 1인당 2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절망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공식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오타니는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보도했다. 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의 김하성 선수를 언급하며 "다저스의 상대 팀인 파드리스에 한국인 선수가 뛰고 있어 주목도가 높다"며 한국의 분위기를 전했다.
다른 일본 매체들도 직접 티켓 사냥에 나선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에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한다', '접속은 됐지만 구매할 수 없다'는 등 아쉬워하는 반응이 담겼다. 티켓은 예매 시작 8분 만에 매진됐다.
오는 3월21일 진행되는 샌디에이고-다저스 2차전의 티케팅은 2월1일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저스와 한국 대표팀 등 이벤트 경기도 계획돼 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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