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다빈vs전 소속사 정산 문제로 갈등 “불공정” “투명·정확” [종합]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2024. 1. 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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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명 DPR LIVE(디피알 라이브)로 알려진 가수 홍다빈이 전 소속사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 23일 새 정규 앨범 'Giggles(기글스)' 발매와 신규 레이블 CTYL(씨티와이엘) 설립 소식을 전한 홍다빈.

이가운데 30일 CTYL는 홍다빈이 전 소속사와 소속사 대표 김스캇윤호(DPR REM)를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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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다빈vs전 소속사 정산 문제로 갈등 “불공정” “투명·정확” [종합]

활동명 DPR LIVE(디피알 라이브)로 알려진 가수 홍다빈이 전 소속사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 23일 새 정규 앨범 ‘Giggles(기글스)’ 발매와 신규 레이블 CTYL(씨티와이엘) 설립 소식을 전한 홍다빈. 그는 활동명을 본명인 홍다빈으로 변경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이가운데 30일 CTYL는 홍다빈이 전 소속사와 소속사 대표 김스캇윤호(DPR REM)를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 홍다빈이 29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주식회사 드림퍼펙트리짐, 전 대표 김스캇윤호 및 주식회사 리짐인터내셔널을 상대로 '불공정 수익 배분', '정산금 및 정산 자료 미지급' , '월드투어 출연료 및 정산 자료 미지급' 등을 이유로 한 소장을 접수했다”면서 “당사와 아티스트는 해당 사건을 중대하게 인식해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당사는 해당 소송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홍다빈의 건강한 음악 활동을 위한 매니지먼트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밝힌다. 앞으로도 홍다빈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리짐인터내셔널(이하 리짐)도 반박에 나섰다. 이들은 “리짐은 2017년 10월 DPR 멤버들이 속해있는 (주)드림퍼펙트리짐과 전속매니지먼트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9월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당시 (주)드림퍼펙트리짐의 대표이사이던 김스캇윤호씨에게 매월 수익배분를 진행했다. 참고로 회사 수익배분율은 아티스트 수익배분율의 절반 이하”라고 주장했다.

리짐은 “김스캇윤호씨가 리짐으로부터 받은 정산금을 타 멤버들과 배분하는 과정은 철저히 멤버들 간의 사적인 논의를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리짐은 이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관련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2022년 월드투어와 관련하여 리짐은 홍다빈씨 측에 투명하고 정확한 정산을 진행했으며, CTYL의 요청에 따라 관련 자료 일체를 이미 수차례 제공했다. 이에 대한 증명은 사법기관에서 명백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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