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경남도의원, 청소년 마약류 처방량 증가…대책 촉구

홍정명 기자 2024. 1. 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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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윤준영(거제3,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도청 보건의료국 2024년 업무계획보고 시간에 청소년 마약류 처방량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청소년에게 의료용 마약류 처방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처방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현실은 자칫 약물 오·남용이나 불법적인 약물 사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실효성 있는 오·남용 예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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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도청 보건의료국 2024년 업무계획보고
"오남용으로 이어지지 않게 관리해야" 주문
[창원=뉴시스]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윤준영(거제3,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도청 보건의료국 2024년 업무계획보고에서 청소년 마약류 처방량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사진=경남도의회 제공)2024.01.3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윤준영(거제3,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도청 보건의료국 2024년 업무계획보고 시간에 청소년 마약류 처방량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23년 발표한 '의료용 마약류 취급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대비 2022년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이 전체 연령대에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대 미만의 펜타닐 패치 1인당 처방량 증가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에게 의료용 마약류 처방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더라도 처방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현실은 자칫 약물 오·남용이나 불법적인 약물 사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실효성 있는 오·남용 예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청소년 마약류 처방 급증과 관련하여 식약처 등 중앙부처의 시스템 개선 등 오·남용 예방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지자체 차원에서도 행정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남도에서 청소년 대상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마약류 감시원 제도 운영, 마약류 오·남용 의심사례에 대한 합동조사 추진 등 실효성 있는 대책들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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