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부터 2월 임시국회…선거제·쌍특검 재표결 주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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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다음 달 19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2월 임시국회 일정의 가닥이 잡혔다"며 "오늘 내일 중 정확한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쌍특검 법안과 관련 국민의힘은 조속한 재표결을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태원 특별법과 연계해 재표결 시점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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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성하 기자 = 여야가 다음 달 19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2월 임시국회 일정의 가닥이 잡혔다"며 "오늘 내일 중 정확한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2월 임시국회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1일 이틀간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열린다. 20일에는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연설한다.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는 29일 예정돼 있다. 4·10 총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확정할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와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클럽 특검 도입 법안) 및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재표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쌍특검 법안과 관련 국민의힘은 조속한 재표결을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태원 특별법과 연계해 재표결 시점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임 원내대변인은 쌍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재표결 시점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향후 논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이후 재의결도 선택지에 포함돼 있느냐'는 물음에는 "기간을 한정해 놓고 논의하는 건 아니"라며 "민주당이 총선 정쟁용으로 끌고 간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그런 논의는 한 적이 없다"고 부연했다.
여야는 2월 임시국회 내 대정부 질문도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나 일정은 협의 중이다. 국민의힘은 22∼23일 이틀을, 민주당은 26일을 포함한 사흘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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