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아 본부장 "예능, 드라마 제작비 10분의 1..경쟁 치열" [Oh!쎈 현장]

장우영 2024. 1. 30.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작비 상승으로 인한 예능 제작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임정아 JTBC 예능제작 본부장은 "예능 슬롯은 예전에 비해 많이 늘어난 건 아니다. 드라마 슬롯에 드라마가 들어오지 않을 경우 보통은 비워 놓는다. 제작비가 너무 상승하고, OTT가 들어오면서 헐리우드급 제작비가 들고 있다. 예산적인 부분 때문에 드라마 슬롯이 비어도 예능 편수가 늘어나진 않는다. 그래도 어느 퍼포먼스 이상은 가지고 가서 예능 PD들의 부담이 크다. 시청률에 대한 부담도 커져서 더 자극적이고 충동적인 것에 대한 니즈가 크지만 우리가 어디까지 타협을 해야 하느냐는 고민이 함께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JTBC 제공

[OSEN=장우영 기자] 제작비 상승으로 인한 예능 제작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2024 JTBC 예능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근 드라마, 예능에 출연하는 연예인들의 개런티가 화제가 된 바 있다. 일부 배우들이 회당 10억 원을 요구했다고도 알려지면서

임정아 JTBC 예능제작 본부장은 “예능 슬롯은 예전에 비해 많이 늘어난 건 아니다. 드라마 슬롯에 드라마가 들어오지 않을 경우 보통은 비워 놓는다. 제작비가 너무 상승하고, OTT가 들어오면서 헐리우드급 제작비가 들고 있다. 예산적인 부분 때문에 드라마 슬롯이 비어도 예능 편수가 늘어나진 않는다. 그래도 어느 퍼포먼스 이상은 가지고 가서 예능 PD들의 부담이 크다. 시청률에 대한 부담도 커져서 더 자극적이고 충동적인 것에 대한 니즈가 크지만 우리가 어디까지 타협을 해야 하느냐는 고민이 함께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워진 점은 예전에는 드라마 슬롯, 예능 슬롯이 따로 있었다. 이젠 경쟁 시대에 슬롯이 비워있어서 상관 없이 편성을 한다. 예능과 드라마가 붙기도 하는데, 10분의 1의 제작비로 싸워야 한다. 도파민이 나오는 아이템에 대한 고민이 있는데, 선을 우리가 어디까지 지켜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는 2024년 ‘배우반상회’를 시작으로 ‘연애남매’,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 ‘이혼숙려캠프’, ‘걸스 온 파이어’, ‘끝사랑’, ‘전업자녀 탈출기’ 등의 새로운 예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