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위기를 기회로 대규모 모금운동 추진

[서천]"이번 특화시장 화재로 군과 상인들이 막대한 손해를 입었지만, 5000만 국민들의 지원의 단결력이 더해진다면 다시 일어나는 서천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지난 25일부터 실시된 서천특화시장 화재 복구를 위한 전국민 모금 운동과 관련하여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29일 서천군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오는 2월 16일까지 시장화재로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범국민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모금 참여 희망자는 충남도공동모금회 예금계좌(농협 474-01-003445)를 통해 성금을 이체하거나 생계 등에 필요한 물품을 기탁할 수 있다.

특히, 군은 모금 분위기 확산을 위해 내달 2일 오후 2-4시까지 문예의 전당 소강당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집중모금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집중모금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현장에서 기부자에게 즉시 접수확인증을 발급하고, 사업종료 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일괄 취합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이번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인한 집중모금 운동은 지역사회의 동참 및 단합의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피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군도 화재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모금 운동으로 29일 현재, 총 4억 302만원이 모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