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확고한 ‘신발론’··· “관리를 왜 해? 뭐 묻어도 그냥 신어”
덱스(김진영)가 확실한 신발 철학을 보여줬다.
덱스는 29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자칭) 패피 김덱스의 시선 엿보기’ 콘텐츠를 게재했다. 이날 덱스는 코디와 신발을 주제로 ‘살 것인가, 말 것인가’를 정했다. 주어진 신발을 보고 각자 의견을 낸 후 살 지, 그렇지 않을지 결정했다.
‘스스로 옷을 잘 입는다고 생각한다는데’라는 질문에 “뭐 굉장한 패피죠”라며 패션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덱스는 자신의 ‘신발관’에 대해 “일단 저는 가격에 휘둘리는 남자가 아니다. 제 마음에 들어야 한다. 제 명확한 안목을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보기로 나온 신발을 보고 “오! 내 스타일이야. 진짜 사고 싶다”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코디는 관리하기 힘든 재질이라며 사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덱스는 “신발 관리를 왜 하냐. 그냥 신는 거지, 어두운 색깔이기 때문에 뭐 묻어도 티 안 난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남자 혼자 사는 입장에서 신발 관리하진 않는다. 우리 집 신발장 보면 신발들이 서로 뱀이 서로 똬리를 틀고 있는 것처럼 엉켜 있다”라며 신발 관리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덱스는 “오늘은 패션 피플 중 한 명인 ‘김덱스의 산다 안 산다’였다”라며 자신있게 마무리 멘트를 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아직도 패션 피플이라고 주장햐냐”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덱스는 “제가 골랐던 신발들과 제 코디 예상도를 보시면 충분히 공감하실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코디에게 “제 이런 안목 어떤가”라고 묻자 코디는 단호하게 “정말 최악입니다. 요즘도 최악입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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