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 14억60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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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6.4% 증가한 14억6000만 달러로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인수 농정국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출 농가와 관련 업체들의 노력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농식품 수출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맞춤형 해외마케팅과 수출 전략품목의 집중 육성을 통해 농식품 수출목표액 14억6000만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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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개 분야 9개 사업 129억 원 지원 계획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를 전년 대비 6.4% 증가한 14억6000만 달러로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경남도 농식품 수출액은 13억7000만 달러로, 2022년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해외마케팅 세일즈 활동과 자체 수출실적 목표 달성을 위한 해외 판촉·박람회 참가, 수출상담회를 통한 신시장 개척, 딸기 수출 확대 등이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에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세계 각국의 건강에 관한 관심 증대, 가정간편식 수요 증가, 해외 온라인 구매 보편화에 따른 글로벌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냉동 김밥, 라면, 떡볶이 등 K-농식품을 활용한 K-푸드 열풍이 수출의 기회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올해는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맞춤형 프리미엄 전략상품 개발과 경남도가 지정하는 농식품수출업체 육성, 농식품 경쟁력 강화 등 3개 분야 9개 사업에 129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K-농산물 전략품목인 딸기, 파프리카, 버섯, 단감, 배 등 신선 농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포장재비, 공동 선별비, 선도유지에 110억 원을 지원해 생산 단계부터 품질·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품목별 신선 농산물 수출농업단지 육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출국에 맞는 다양한 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세계적 흐름에 맞춰 품목별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해외시장 비관세 장벽, 소비 동향 등 발 빠른 정보를 수출 농가 및 업체에 공유하는 등 맞춤형 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올해 해외 홍보 판촉 3회(태국·호주·미국), 국제박람회 2회(베트남·프랑스),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11월 개최 등을 통해 농식품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내 농가와 업체들의 자긍심 고취 및 수출 참여 촉진, 도민의 관심 집중을 위해 '제28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을 오는 4월 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김인수 농정국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수출 농가와 관련 업체들의 노력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농식품 수출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맞춤형 해외마케팅과 수출 전략품목의 집중 육성을 통해 농식품 수출목표액 14억6000만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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