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0.76점차' 피겨 김지니-이나무, 강원2024 아이스댄스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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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기대주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경기연맹) 조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김지니-이나무 조는 3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4.40점, 예술점수(PCS) 38.42점을 합해 82.82점을 받았다.
김지니-이나무 조는 쇼트프로그램 3위에 오르며 사상 첫 동계청소년올림픽 아이스댄스 메달 기대를 부풀렸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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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기대주 김지니-이나무(이상 경기도빙상경기연맹) 조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김지니-이나무 조는 30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4.40점, 예술점수(PCS) 38.42점을 합해 82.82점을 받았다.
지난 28일 리듬댄스 점수(56.58점)와 합해 총점 139.40점을 받은 김지니-이나무 조는 4위가 됐다.
140.16점으로 3위를 차지한 애슐리 슬래터-애틀 온게이 페레스(영국) 조와는 불과 0.76점 차였다.
앙브르 페리에-사뮈엘 블랑(프랑스) 조가 155.35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리비아 일린-딜런 케인(미국) 조가 142.38점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지니-이나무 조는 쇼트프로그램 3위에 오르며 사상 첫 동계청소년올림픽 아이스댄스 메달 기대를 부풀렸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12년 시작해 이번에 4회째를 맞은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가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메달을 딴 적은 없다.
한국 피겨 남녀 싱글에서는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유망주가 대거 등장했지만, 아이스댄스는 불모지로 여겨진다. 국내에서 국제 무대에 도전하는 아이스댄스 조는 임해나-취안예(이상 경기일반), 김지니-이나무 조 뿐이다.
관중들의 커다란 함성을 받으며 빙판 위에 선 둘은 위대한 쇼맨(The Greatest Showman)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김지니-이나무 조는 원 풋 턴스 시퀀스를 나란히 레벨3로 연기했다. 이어진 다이애그널 스텝 시퀀스에서 김지니가 레벨2, 이나무가 레벨1을 받아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들어올리고 직선으로 활주하는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에서 최고 난도인 레벨4를 받은 코레오그래픽 어시스티드 점프로 연기를 이어갔고, 두 선수가 한 몸처럼 회전하는 댄스 스핀도 레벨4로 처리했다.
서로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회전하는 시퀜셜 트위즐에서는 약간의 실수가 나왔다. 김지니는 레벨3를 받았지만, 이나무가 삐끗하면서 레벨2에 그쳤다. 수행점수(GOE)도 1.14점이 깎였다.
코레오그래픽 캐릭터 스텝 시퀀스로 연기를 이어간 김지니-이나무 조는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들고 회전하는 로테이셔널 리프트를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아쉽게 메달을 놓친 김지니-이나무 조는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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