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전천후 작업장…비 바람에도 'OK'

울산CBS 반웅규 기자 2024. 1. 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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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시설투자를 통해 함정 건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 특수선사업부에 함정 블록 작업장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쉘터는 거대한 지붕 형태의 전천후 작업장으로, 선박과 함정 건조에 필요한 블록을 제작하는 공간을 말한다.

새 블록 작업장 조성으로 블록 제작 능력이 15% 가량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HD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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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블록 의장작업을 위한 고정식 대형 쉘터 1개 동 신축
날씨 상관없이 작업 가능…함정 블록 제작 능력 15% 향상
HD현대중공업이 최근 특수선사업부에 새롭게 조성한 고정식 대형 쉘터(Shelter)와 함정 블록 작업장. 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이 시설투자를 통해 함정 건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 특수선사업부에 함정 블록 작업장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주요 작업장은 고정식 대형 쉘터(Shelter) 1개 동, 크레인 2기, 부속건물이다.

이 작업장은 총 면적 1820㎡로 쉘터는 길이 42m, 폭 42m, 높이 25m 규모다.

쉘터는 거대한 지붕 형태의 전천후 작업장으로, 선박과 함정 건조에 필요한 블록을 제작하는 공간을 말한다.

우천 시 작업이 가능하고 강한 햇빛과 바람을 피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과 생산성 향상 효과가 크다.

새 블록 작업장 조성으로 블록 제작 능력이 15% 가량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HD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도 올해 쉘터 1개 동을 추가로 건설해 탑재 전 작업 공정을 100% 옥내에서 진행한다.

한편, 올해 HD현대중공업은 해군에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 신형 호위함 '충남함', 3천톤급 잠수함 '신채호함'을 인도할 예정이다.

또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3번함을 비롯해 필리핀 해군에는 초계함과 원해경비함 등 해외 수출 함정 건조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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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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