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간 '500회' 헌혈한 남성…평소 밑반찬 나눔 등 봉사도 앞장

박효주 기자 2024. 1. 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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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부영식(57)씨가 37년간 꾸준한 헌혈 참여로 '500회 헌혈'이라는 기록을 세워 화제다.

부영식씨는 1987년 군 복무 시절 처음 헌혈을 한 이후 37년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왔다.

김영섭 제주도혈액원장은 "도내 7번째로 500회 헌혈을 한 부영식 헌혈자의 꾸준한 생명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내 헌혈자 예우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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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제주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부영식(57)씨가 500회 헌혈 달성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제주특별자치도 혈핵원 제공)

제주도민 부영식(57)씨가 37년간 꾸준한 헌혈 참여로 '500회 헌혈'이라는 기록을 세워 화제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은 지난 27일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부영식 헌혈자의 500번째 헌혈 기념식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500회 헌혈 기록을 세운 건 제주에선 7번째, 전국에선 57번째다. 부영식씨는 1987년 군 복무 시절 처음 헌혈을 한 이후 37년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 왔다.

그는 헌혈뿐만 아니라 올해 출범 30주년을 맞은 제주 나눔 적십자봉사회의 회장으로 헌혈 캠페인과 헌혈증 기부, 헌혈 도우미, 밑반찬 나눔 등 지역사회에서 여러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

부영식씨는 "이웃도 내 가족이란 생각으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 운동에 많은 분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영섭 제주도혈액원장은 "도내 7번째로 500회 헌혈을 한 부영식 헌혈자의 꾸준한 생명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내 헌혈자 예우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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