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약물 투약 감지센서 적용 약물주입펌프 개발…세계 최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통제 과다 투약으로 인한 의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약물 투약 감지 기술이 적용된 약물주입펌프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동규 책임연구원은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측면을 모두 만족시키고 초저속 유량과 공기 방울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등 약물주입에 특화된 맞춤형 기술"이라며 "약물 과다 투여로 환자가 사망하는 의료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진통제 과다 투약으로 인한 의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약물 투약 감지 기술이 적용된 약물주입펌프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로써 의료사고 발생 최소화는 물론 의료진의 업무 과중을 해소하는 등 의료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기계연구원(KIMM)은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기계연구실 이동규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약물주입펌프의 초저속 유량과 튜브 내 발생하는 공기 방울 유무를 측정할 수 있는 맞춤형 센서 모듈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의료시설에서는 수술을 마친 환자에게 통증을 줄이기 위한 마약성 진통제를 시간당 1~2ml로 천천히 주입한다.
기존 약물주입펌프는 미리 설정된 주입 속도만 표시하고 실시간으로 약물 주입 속도는 제공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펌프의 오작동으로 인한 약물 과다 투약으로 환자의 쇼크사 등 의료사고가 빈번했다.
이에 연구팀은 약물의 초저속 유량을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마이크로히터와 다수의 온도 센서를 이용한 열유량 센서를 개발했다.
센서는 약물이 튜브를 통해 흐를 때 열원의 온도가 하강하고 동시에 열원으로 인해 약물 온도가 상승하는 원리를 조합해 온도 변화의 폭을 넓혀 초저속 유량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또 약물 주입 튜브를 센서에 부착하면 약물과 비접촉식으로 약물의 속도와 공기 방울을 측정할 수 있다.
특히 활용이 가능해 일회용 센서에 비해 75% 가격을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친환경적이다. 이와 함께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약물 투약 속도, 투약량 등의 정보를 전송할 수 있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규 책임연구원은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측면을 모두 만족시키고 초저속 유량과 공기 방울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등 약물주입에 특화된 맞춤형 기술”이라며 "약물 과다 투여로 환자가 사망하는 의료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덕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약물주입속도 모니터링 기반 차세대 정밀 안전 진통약물주입펌프 및 약물주입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다수의 특허 확보와 기술이전 등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주관하는 ‘2023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됐으며, 국내 약물 주입기 제조 회사 유니메딕스에서 대량생산 준비 중이다. 실제 의료 현장에는 내년 하반기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memory444444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양육비 논란' 송종국, 캐나다 이민 가나…"영주권 취득, 축구 사업 예정"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