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전국 최초 재건축·재개발 ‘미래도시 지원센터’ 열어

윤덕흥 기자 2024. 1. 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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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이한준 LH 사장 등이 30일 군포시청 현관에서 열린 ‘군포시 미래도시 지원센터 개소식’에서 현판 제막을 준비하고 있다. 윤덕흥기자

 

전국 최초로 군포에 1기 신도시 등 신속한 재건축·재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미래도시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앞서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던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방안’ 발표에 이은 후속 조치다.

하은호 군포시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포시청 현관에서 ‘군포시 미래도시 지원센터’ 현판식이 열렸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낡고 불편한 내 집을 새로 짓고 싶은데 규제와 복잡한 절차로 답답하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재건축과 재개발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복잡한 정비사업을 쉽게 설명하고 정비사업 관련 법률·금융·회계·개발전문가를 초빙해 상담하고 지원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에 노후 주택들도 주민의 뜻에 따라 신속하고 원활하게 정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30일 군포시청 현관에서 열린 ‘군포시 미래도시 지원센터 개소식’에서 하은호 군포시장,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이한준 LH 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덕흥기자

미래도시 지원센터는 군포를 시작으로 1기 신도시 5곳(산본·일산·분당·평촌·중동)과 광역별로는 수도권센터(서울), 충청센터(충청), 호남센터(광주), 영남센터(부산) 등 4곳에 문을 열어 모두 9곳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곳에선 특별법에 따른 신도시 정비사업과 관련 사업단계별 컨설팅, 재건축 제도·사업절차, 유형별 사업방식, 사업계획 등을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건축 재개발의 경우 권역별 센터에서 대면 상담과 사업성 분석, 신탁계약 체결, 공사도급계약 자문 등을 제공한다.

국토부는 향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도 참여하는 통합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윤덕흥 기자 ytong1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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