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지은 아파트 입주자 없어 '텅텅'… 수도권 미분양 한 달새 43%↑

김창성 기자 2024. 1. 30.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12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대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전월(5만7925가구) 보다 7.9%(4564가구) 증가한 6만2489가구다.

같은 기간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1만465가구) 대비 3.7%(392가구) 증가한 1만857가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2023년 12월 주택통계
'악성' 준공 후 미분양 1만채 넘어
전국 6.2만가구… 전월比 7.9%↑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2489가구로 조사됐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지난해 12월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대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도 1만가구를 넘겼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 수는 전월(5만7925가구) 보다 7.9%(4564가구) 증가한 6만2489가구다.

수도권은 1만31가구로 전월(6998가구) 대비 43.3%(3033가구), 지방은 5만2458가구로 전월(5만927가구) 보다 3.0%(1531가구)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경기 5803가구 ▲인천 3270가구 ▲서울 958가구다. 충청권은 ▲충남 5484가구 ▲충북 3442가구 ▲대전 894가구 ▲세종 122가구 순이다.

호남권은 ▲전남 3618가구 ▲전북 3075가구 ▲광주 596가구로 집계됐고 영남권은 ▲대구 1만245가구 ▲경북 8862가구 ▲경남 3682가구 ▲부산 2997가구 ▲울산 2941가구로 조사됐다. 강원과 제주는 각각 4001가구·2499가구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미분양은 8633가구로 전월(7634가구) 대비 13.1% 뛰었고 85㎡ 이하는 5만3856가구로 전월(5만291가구) 대비 7.1% 늘었다.

같은 기간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1만465가구) 대비 3.7%(392가구) 증가한 1만857가구다. 다만 준공후 미분양은 지난 10년(2013년1월~2022년12월) 평균(1만4342가구) 보다는 다소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