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반도체 · 휴대전화 등 5대 품목, 올해 수출 성장세 주도"

김지성 기자 2024. 1. 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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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2024년 무역 현안 관련 언론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수출은 스마트폰, PC 등 IT 품목의 수요가 개선되면서 성장세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3대 주력 품목 가운데 반도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가전 등 IT 품목의 수출 증가율 전망치는 전년 대비 5∼55%를 상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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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협회 수출입 동향 전망 브리핑

반도체,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가전 등 5대 IT 품목이 올해 수출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2024년 무역 현안 관련 언론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수출은 스마트폰, PC 등 IT 품목의 수요가 개선되면서 성장세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3대 주력 품목 가운데 반도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가전 등 IT 품목의 수출 증가율 전망치는 전년 대비 5∼55%를 상회했습니다.

품목별 증가율 전망치를 보면 반도체 21.2%, 컴퓨터 55.4%, 무선통신기기 7.7%, 디스플레이 5.9%, 가전 5.1%입니다.

무협은 반도체의 경우 낸드·D램 단가가 상승하고 재고가 감소하면서 메모리·차세대 반도체 품목의 호조를 예상했습니다.

특히 올해 전자제품 수요가 늘면서 글로벌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매출은 73%까지 성장할 전망이라고 무협은 전했습니다.

무협은 컴퓨터의 경우 전방 IT 기기 수요가 회복하면서 SSD 단가가 올라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이 55.4%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무선통신기기는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디스플레이는 OLED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수출 호조가 예상될 것으로 무협은 전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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