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 아냐" 오정세, 소속사와 10년째 재계약···직접 밝힌 입장 들어 보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오정세가 소속사 프레인TPC와 재계약했다.
30일 프레인TPC는 "오정세 배우와의 재계약을 진행했다. 회사 공식 입장이 아닌 배우가 직접 입장을 전하길 원하여 전문을 전달해 드린다"며 오정세의 말을 대신 전했다.
오정세가 재계약을 체결한 프레인TPC에는 배우 김가은, 김무열, 김범수, 류승룡,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윤승아, 이규성, 이세영, 이준, 조은지 등이 소속돼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오정세가 소속사 프레인TPC와 재계약했다.
30일 프레인TPC는 "오정세 배우와의 재계약을 진행했다. 회사 공식 입장이 아닌 배우가 직접 입장을 전하길 원하여 전문을 전달해 드린다"며 오정세의 말을 대신 전했다.
입장문에서 오정세는 "재계약을 했다고 하면 대개 의리를 지켰다고 보도하는데, 저는 의리로 재계약하지 않았다.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 도움을 더 받고 싶은 좋은 회사라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에 자랑하고 싶은 회사,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배우의 여러 가지 고민을 자기 일처럼 함께 고민하기도 하고 아파하며 기뻐한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를 배우 본인보다 더 치열하게 고민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매년 배우들에게도 상여금이 있다는 사실은 안 비밀, 2024년 올해 신년 계획을 달성한 배우 1인에게 유럽 비즈니스 항공권으로 응원하는 건 안 비밀"이라고 덧붙이며 "이렇게 안 비밀 많은 회사. 같이 걸어가면서 때로는 소득 없는 두드림 일 때도 있고 때로는 과분한 보너스를 안겨주기도 한다"고 유쾌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프레인TPC와 함께 걷는 여정이 결과와 상관없이 즐겁기만 하다. 앞으로도 서로 건강히 같이 걷다 또 재계약하려 한다"고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오정세는 지난 1997년 영화 '아버지'로 데뷔해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극한직업'으로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배우가 됐으며 최근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 '악귀', '엉클', '이재, 곧 죽습니다'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정세가 재계약을 체결한 프레인TPC에는 배우 김가은, 김무열, 김범수, 류승룡, 박용우, 박지영, 박형수, 엄태구, 윤승아, 이규성, 이세영, 이준, 조은지 등이 소속돼 있다. 오정세는 지난 2013년부터 프레인TPC와 함께했다.
▲아래는 오정세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오정세입니다.
재계약을 했다고 하면 대개 의리를 지켰다고 보도하는데 저는 의리로 재계약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 도움을 더 받고 싶은 좋은 회사라 재계약했습니다.
주변에 자랑하고 싶은 회사,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배우의 여러 가지 고민을 자기 일처럼 함께 고민하기도 하고 아파하며 기뻐합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를
배우 본인보다 더 치열하게 고민합니다.
(매년 배우들에게도 상여금이 있다는 사실은 안 비밀)
((2024년) 올해 신년 계획을 달성한 배우 1인에게 유럽 비즈니스 항공권으로 응원하는 건 안 비밀)
이렇게 안 비밀 많은 회사.
같이 걸어가면서
때로는 소득 없는 두드림 일 때도 있고
때로는 과분한 보너스를 안겨주기도 합니다.
이렇듯 프레인TPC와 함께 걷는 여정이 결과와 상관없이 즐겁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서로 건강히 같이 걷다 또 재계약하려 합니다.
허지영 기자 heo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소변 맥주' 논란 얼마나 됐다고…'미개봉' 中 고량주에 파리 추정 물체가 '둥둥'
- '꽃길만 걸으시라' 쏟아진 응원…조민 가족여행 영상 어떻기에?
- [속보]한총리 '이태원참사 유족·피해자에 재정·심리적 지원 확대'
- 尹, 디지털 인감 추진·게임 아이템 구매자 보호 확대…상생 디지털 정책 추진
- [단독] 野, '쌍특검·이태원법' 권한쟁의 않기로…설 이후 재표결
- 절규하는 기업인들… '30년 뒤면 韓 기업 모두 공중분해' [biz-플러스]
- 與, 野 '이재명 피습 축소론'에…'공천 전 충성심 뽐내려 음모론 낭독'
- '尹사단은 검찰 하나회'…이성윤 검사징계위 회부
- 이수정 '김건희 여사, 덫에 빠진 것'…'대국민 사과'하라던 기존 주장 번복한 이유
- “여보 밥하지 말고 사 먹자”…분식부터 명장 음식까지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밀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