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철산역 일대, 걷기가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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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철산역 주변 보도 걷기가 편해졌다.
30일 광명시에 따르면 철산로 526 일원 '걷기 편한 시범보도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 29일 저녁 철산로 시범보도 조성 구간을 시민과 함께 둘러보고 "시민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 친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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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경사도 조절…4~10%→2~4%
휴대폰 충전 가능 스마트벤치와 경관조명 등 설치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 철산역 주변 보도 걷기가 편해졌다.
30일 광명시에 따르면 철산로 526 일원 ‘걷기 편한 시범보도 조성사업’이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철산역 앞 삼거리에서 철산역 3·4번 출구를 거쳐 중앙로사거리에 이르는 300m 구간에 보행환경 개선작업을 진행해왔다. 지하철 7호선과 주요 노선버스가 통과하는 대중교통 요충지이면서, 철산 상업지역이 위치해 평일에도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시는 우선 주변 건물과 지하철 출입구 사이 높낮이 차이로 인한 경사를 조정하기 위해 도로 경계석과 보도 사이를 계단 등으로 보강하고 보도를 평평하게 했다. 개선 후 도로 경사도는 4~10%에서 2~4%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이와 함께 보도 중간에 음악 감상과 휴대폰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벤치 7개를 설치했다. 이팝나무를 심고 띠녹지를 보강해 자연경관을 살렸다.
보도 바닥에는 지름 2~5m의 경관조명 11개를 설치, 야간 보행에 걷는 즐거움을 더했다. 50대 거치가 가능한 새 자전거 거치대가 곳곳에 마련돼 기존 낡은 자전거 거치대를 대신했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 29일 저녁 철산로 시범보도 조성 구간을 시민과 함께 둘러보고 “시민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 친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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