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각료, 군마현 조선인 추도비 철거에 "언급하지 않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정부 각료들이 군마현의 일제 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결정 이라며 중앙 정부로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군마현 당국은 시민단체 등의 강한 반대에도 어제(29일) 다카사키시 현립 공원 '군마의 숲'에 있는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를 강행했습니다.
군마현은 다음 달 11일까지 철거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철거에 든 비용 3천만 엔, 우리 돈 2억7천만 원을 설치 시민단체에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각료들이 군마현의 일제 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의 결정 이라며 중앙 정부로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정례 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지자체의 결정이며 최고 재판소에서 판결이 확정된 사안으로 정부로서의 언급은 삼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도 하야시 장관에 이어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같은 발언을 반복했습니다.
군마현 당국은 시민단체 등의 강한 반대에도 어제(29일) 다카사키시 현립 공원 '군마의 숲'에 있는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를 강행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어제 오전 9시 40분쯤 도시정비과장이 비석 앞에 대집행 선언문을 낭독한 뒤 공사가 시작됐다며 추도비에 부착된 판을 떼어내 시민단체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군마현은 다음 달 11일까지 철거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철거에 든 비용 3천만 엔, 우리 돈 2억7천만 원을 설치 시민단체에 청구할 방침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머스크 "인간 뇌에 뉴럴링크 칩 이식 완료...환자 회복 중"
- 챗 GPT에 “독도는 어디 땅” 물어보니 “국제적인 분쟁지역”
- 열지도 않은 중국산 고량주서 파리 추정 이물질 발견
- '2주 800만원' 조리원 경험한 NYT 기자 "한국 저출산 이유 설명해줘"
- [단독] '카카오 공식 거래소' 라며 사기...카카오 측 "법적 대응 검토"
- [현장영상+] 이재명 "드릴 말씀 없다"...1심 선고 재판 참석 위해 출발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
- [날씨] 주말 지나면 '가을 끝'...다음 주 영하권 추위 온다
- [속보] "윤 대통령, 페루서 중국·일본과 양자회담...한미일 3자회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