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JTBC 예능 키워드는 '모두의 예능, 밥상 예능'" [MD현장]

JTBC 제공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임정아 JTBC 예능제작본부장이 2024년 JTBC 예능의 키워드를 지목했다.

JTBC의 올해 예능 라인업을 소개하고, 콘텐츠 방향성을 설명하는 '2024 JTBC 예능 기자간담회'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임정아 예능제작본부장, 황교진 CP, 민철기 CP, 김은정 CP, 손창우 CP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임정아 본부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2024년 JTBC 예능 콘텐츠의 키워드는 '2024년형 가족예능, 일명 모두의 예능'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임 본부장은 "자극이 넘쳐나는, 도파민이 뿜어져나오는 예능의 시대다. 이렇다보니 반대로 TV를 시청할 수록 힐링되는 느낌보다는 피로함이 남기도 한다. 시청 방식도 파편화됐다. 식탁예능, 밥상예능이 사라지고 세대별로 나뉘는 혼밥예능이 판을 친다. 그래서 올해 JTBC는 신선한 가족예능을 선보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세대와 가족, 친구들이 밥상에서 함께 볼 수 있는 밥상예능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2024년 목표다. 주제는 과거에서 온 것이지만, 창의적인 새로운 재미를 드리려고 한다. JTBC가 만들어 온 신선한 포맷으로 모두가 박장대소하고, 밥상에서 웃을 수 있는 모두의 예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JTBC는 2024년 상반기 다채로운 새 예능을 선보인다. 1월에는 배우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관찰예능 '배우반상회'가 첫 방송됐고, 오는 3월에는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 '연애남매'가, 4월에는 '크레이지 슈퍼 코리안', '이혼숙려캠프', '걸스 온 파이어', 6월에는 '끝사랑', '전업자녀 탈출기'가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