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전국 대학 절반 자유전공·무전공 학생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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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년제 일반대 가운데 절반가량은 이미 자유전공이나 무전공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확대를 추진하는 자유전공·무전공과 관련해서는 응답 대학 절반가량인 61개교(45.2%)가 이미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전공·무전공을 운영하지 않는 대학은 74개교(54.8%)였는데, 이중 57개교(77.0%)는 앞으로 도입할 계획이 있고, 17개교(23.0%)는 시행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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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년제 일반대 가운데 절반가량은 이미 자유전공이나 무전공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24년 정기총회를 앞두고 이달 190개교 회원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설문에는 135개교 총장이 응답(응답률 71.1%)했다. 정부가 확대를 추진하는 자유전공·무전공과 관련해서는 응답 대학 절반가량인 61개교(45.2%)가 이미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모든 전공에 대해 구분 없이 모집(무전공)하고 있다는 학교가 28개교(20.7%), 계열 또는 단과대 단위로 모집(자유전공)한다는 학교가 33개교(24.5%)였다. 이 가운데 47개교(77.0%)는 제도를 더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유전공·무전공을 운영하지 않는 대학은 74개교(54.8%)였는데, 이중 57개교(77.0%)는 앞으로 도입할 계획이 있고, 17개교(23.0%)는 시행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전공·무전공 도입에 대한 우려로는 '학문 편중 및 전공 쏠림 현상'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구성원 반발·갈등에 따른 설득 및 협의 △대학 및 계열 특성에 따른 일률적 적용 어려움 △신입생 유치△모집 및 정원 확보 문제 등을 꼽았다.
총장들은 정책 개선사항으로 대학 및 계열 특성에 따른 도입·운영의 자율성 확보와 개선책 마련과 장기적 관점에서 의견 수렴과 시범운영 등을 거쳐 도입 시기 조절 등을 제안했다.
대교협은 3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전국 143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어 2024년도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하고, 고등교육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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