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총장, 내달 7일까지 미국·캐나다 방문…군사교류·방산협력 논의

정조대왕함 부품 도입, 잠수함 수출 추진 등 논의 테이블에 오를 듯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2023.10.3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해 양국 해군과 군사교류 및 방산협력 발전방안 등을 협의한다.

30일 해군에 따르면 양 총장은 이날부터 내달 7일까지 미국과 캐나다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출장은 양국 해군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양 총장은 미국 해군참모총장 등을 만나 한·미 군사협력 강화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대응을 위한 공조 강화, 방산협력에 대해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우리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에 탑재될 미국 방산업체 장비의 적기납품 등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 총장은 또 캐나다 해군사령관을 만나 양국의 군사교류와 방산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캐나다 해군 대 해군 대화 채널에 잠수함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분과 신설 등도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캐나다의 경우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신형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방산업체가 잠수함 수출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