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오픈AI 협업’ 노리는 스타트업과 간담회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앤스페이스(&Space)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기업인 오픈AI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13곳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샘 알트만 오픈AI CEO. /AP연합뉴스

이번 간담회는 오픈AI와 협업을 신청한 스타트업 중 국내 예선을 거쳐 선정된 AI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향후 미국 본선 행사 계획 공유와 협업을 통한 성과 창출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국내 AI 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기회 제공과 기술개발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말 오픈AI와 국내 예선 행사를 개최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한 바 있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서 열린 '오픈AI 협업 K-스타트업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개발하는 퓨리오사AI를 비롯해 에이슬립(수면 기술), 넥스트페이먼츠(리테일 설루션) 등 13곳이 이름을 올렸다.

중기부는 본선 행사를 3월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오픈AI 본사에서 개회하기로 확정했다. 현재 오픈AI 개발자 미팅, K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 참석자 간 네트워킹 등 주요 내용을 논의 중이다.

임정욱 창업벤처실장은 “간담회를 통해 우리나라 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기부는 오픈AI와 최종 협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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