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비만탈출’…대구, 비만 예방관리 등 프로그램 마련
대구 시민건강놀이터는 올해부터 비만 예방관리 및 걷기 활성화를 중점과제로 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시민건강놀이터는 다음달부터 소그룹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인 ‘체지방 날리고 건강더하는 운동교실’을 시작으로 체성분 측정 및 1대1 집중 상담 이벤트를 실시한다. 체질량지수(BMI)가 1㎡당 25㎏ 이상이고 허리둘레 기준(남자 90㎝·여자 85㎝)을 넘어설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체중조절을 위한 ‘건강한 저탄수화물 간편식 조리실습’ 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시범 운영된다. 시민건강놀이터측은 저탄수화물 식사요법에 대한 궁금증과 답변, 조리방법 등 다양한 온라인 영양정보 콘텐츠를 개발해 다음달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기로 했다.
‘슬기로운 비만관리’ 6주차 온라인 프로그램은 올해 8주차로 확대 진행한다. 올해로 4년째인 대시민 걷기챌린지 ‘1일 7500보, 함께 걷자 대구야’ 이벤트는 상·하반기 1회씩 실시된다. 프로그램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시민건강놀이터 홈페이지와 콜센터 등을 참고하면 된다.
지난해 질병관리청의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보면 대구광역시의 체중조절 시도율은 66.8%로 전년(64.6%) 대비 2.2%포인트 높아졌다. 성인 비만율(자가보고)은 32.0%로 전국 평균(33.7%)보다 낮지만 2022년(28.8%)에 비해 3.2%포인트 상승했다.
시민건강놀이터는 대구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건립된 광역단위 전국 최초의 건강지원센터다.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인력들이 체험·실습·교육·상담 등 온·오프라인 맞춤형 건강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연숙 대구시 건강증진과장은 “운동 부족에서 비롯되는 비만 예방관리를 위해 시민건강놀이터의 여러 프로그램이 생활습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대구시민이 활기차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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