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수익 배분” VS “투명한 절차” 홍다빈, 전 소속사와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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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다빈이 전 소속사 대표를 정산금 및 정산 자료 미지급 등의 이유로 고소했다.
홍다빈의 현 소속사 CTYL 측은 30일 "홍다빈은 불공정 수익 배분과 정산자료 미제공, 월드투어 출연료 미지급 등을 이유로 드림퍼펙트리짐과 이 회사의 전 대표 김모 씨, 주식회사 리짐인터내셔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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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가수 홍다빈이 전 소속사 대표를 정산금 및 정산 자료 미지급 등의 이유로 고소했다.
홍다빈의 현 소속사 CTYL 측은 30일 “홍다빈은 불공정 수익 배분과 정산자료 미제공, 월드투어 출연료 미지급 등을 이유로 드림퍼펙트리짐과 이 회사의 전 대표 김모 씨, 주식회사 리짐인터내셔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다빈은 해당 사건을 중대하게 인식해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를 위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며 “당사는 해당 소송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오후 리짐인터내셔널 측은 공식입장문을 내고 이를 전면 반박했다. 리짐인터내셔널 측은 “2022년 9월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당시 (주)드림퍼펙트리짐의 대표이사이던 김 씨에게 매월 수익배분를 진행했다”며 “참고로 회사 수익배분율은 아티스트 수익배분율의 절반 이하다. 김 씨가 리짐으로부터 받은 정산금을 타 멤버들과 배분하는 과정은 철저히 멤버들 간의 사적인 논의를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리짐은 이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관련도 없다”고 주장했다.
2022년 월드투어와 관련하여 리짐은 홍다빈 측에 투명하고 정확한 정산을 진행했으며, CTYL의 요청에 따라 관련 자료 일체를 이미 수차례 제공했다는 입장이다. 이어 리짐인터내셔널은 “이에 대한 증명은 사법기관에서 명백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17년 디피알 라이브라는 예명으로 EP ‘커밍 투 유 라이브’를 발매하고 데뷔한 홍다빈은 지난해 신규 레이블 CTYL을 설립한 이후 지난 23일 정규음반 ‘기글스’를 발매해 활동 중이다. 지난 2018년에는 북미를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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