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안전도시 구현에 총력…인프라 확충 등 5대 시책 제시

임충식 기자 2024. 1. 30. 1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불필요한 도시계획 규제를 과감하게 없애기로 했다.

국승철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30일 신년브리핑을 갖고 "올해 '일상이 행복한 시민체감형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규제개선을 통한 도시혁신 추진 △재난·재해 안심도시 구현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 및 지속가능한 맞춤형 공공주택 조성 △안전하고 밝은 도로 만들기 △생태보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하천 조성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시건설안전국 신년브리핑, 올해 역점 추진시책 설명
국승철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30일 신년브리핑을 갖고 올해 역점추진 시책을 설명하고 있다.(전주시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불필요한 도시계획 규제를 과감하게 없애기로 했다. 또 인프라 확충을 통한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국승철 전주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30일 신년브리핑을 갖고 “올해 '일상이 행복한 시민체감형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5대 역점시책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규제개선을 통한 도시혁신 추진 △재난·재해 안심도시 구현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 및 지속가능한 맞춤형 공공주택 조성 △안전하고 밝은 도로 만들기 △생태보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하천 조성 등이다.

먼저 도시계획 규제가 개선된다. 시는 올 상반기 중 녹지지역 개발행위 허가기준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공원 주변 지역의 고도지구에 대해서도 속도감 있게 규제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재난·재해 대응 역량 제고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통합재난상황실과 재난 예·경보 시설,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노후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동시에 △공덕·조촌·미산지구 등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성결·서서학10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을 선제적인 자연 재난에 대비할 예정이다.

높은 주거비와 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주거를 안정시키기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까지 총 82호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 바 있다. 올해에는 국토부에 36호의 청년 매입임대 주택 신규 배정을 요청하는 등 맞춤형 임대주택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전자 게시대를 시범 설치하고, 현수막 게시대도 확충할 예정이다. 불법광고물 정비용역을 체결, 취약시간대에도 공백 없는 정비를 지속 추진하고, 동문길과 객리단길 일원을 대상으로 간판 정비사업을 추진, 도심 가로경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 추진 △우아~신리 외곽순환도로 구축 △새만금~김제~혁신도시를 잇는 지방도 702호 국도 승격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과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통해 원활한 교통 소통 및 교통사고 예방을 도모하고, 고효율 LED등 교체·신설 및 전선 지중화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보행자의 통행 불편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전주천과 삼천 등 하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환경정비사업도 실시된다.

국 도시건설안전국장은 “2024년은 전주 대변혁의 그림을 본격적으로 실현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미래로 도약하는 도시를 만듦과 동시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