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설 연휴’ 시외버스 증차·도시철도 연장 운행
경기도는 다음 달 8~12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외버스 증차·도시철도 연장 운행 등 귀향길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외버스는 5개 권역 44개 노선에 93대가 증차 되고 운행 횟수는 149회 늘어난다. 시내·마을버스는 시·군 실정에 맞춰 1시간 연장 운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심야시간 공항 이용객 등을 위해 주요 거점과 인천공항 간 급행 형태로 운행하는 공항버스도 늘리기로 했다.
도시철도 하남선과 7호선(부천 구간)은 다음 달 10∼11일까지 이틀동안 익일 오전 2시(12일)까지, 김포도시철도는 같은 기간 익일 오전 3시(12일)까지 심야 연장 운행한다.
경기도는 장애인 이동 수요에 대비해 하루 평균 402대·운전원 408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연휴와 비교해 55대 증차, 52명 증가한 것이다.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 전광판(VMS)을 통해 우회 정보와 나들목 진입 조절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은 정체 발생 때 주변 12개 구간 우회도로가, 국도 1·3·39호선 등 8개 축선은 주변 13개 구간 우회도로가 각각 안내된다.
경기도는 2개 반 35명으로 구성된 특별 교통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간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gits.gg.go.kr),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교통안내 전화(1688-9090) 등을 통해 도내 주요 도로의 지·정체 현황, 빠른 길 안내, 돌발상황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내 시내·시외·마을버스에 대한 운행 정보는 경기버스정보 시스템의 모바일 앱(경기버스정보), 인터넷(www.gbis.go.kr), ARS(1688-8031)를 통해 제공된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빗속에 모인 시민들···‘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 촉구 대규모 집회
- 트럼프에 올라탄 머스크의 ‘우주 질주’…인류에게 약일까 독일까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사라진 돌잔치 대신인가?…‘젠더리빌’ 파티 유행
- “나도 있다”…‘이재명 대 한동훈’ 구도 흔드는 경쟁자들
- 제주 제2공항 수천 필지 들여다보니…짙게 드리워진 투기의 그림자
- 말로는 탈북자 위한다며…‘북 가족 송금’은 수사해놓고 왜 나 몰라라
- 경기 안산 6층 상가 건물서 화재…모텔 투숙객 등 52명 구조
- [산업이지] 한국에서 이런 게임이? 지스타에서 읽은 트렌드
- [주간경향이 만난 초선] (10)“이재명 방탄? 민주당은 항상 민생이 최우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