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ESG 공급망 실사법 임박…국내 기업도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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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는 30일 법무법인 광장과 공동으로 '2024년 기업 경영 법·제도 리스크 점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올해 대내적으로는 총선 국면에 따른 규제 입법이 증가하고 대외적으로는 'EU 공급망 실사지침'(CS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규제 강화로 경영상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며 "기업들이 법·제도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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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는 30일 법무법인 광장과 공동으로 '2024년 기업 경영 법·제도 리스크 점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올해 대내적으로는 총선 국면에 따른 규제 입법이 증가하고 대외적으로는 'EU 공급망 실사지침'(CS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규제 강화로 경영상 리스크가 커질 것"이라며 "기업들이 법·제도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U 공급망 실사지침은 대상기업의 전 공급망에 걸친 환경, 노동·인권, 지배구조 등 ESG 요인에 대한 실사를 진행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제재를 부과하고 민사책임도 묻는 내용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ESG 공급망 실사법으로도 불린다.
이에 대해 김상민 변호사는 EU의 최종 합의안 발표가 임박했다고 언급하고 "독일 등 이미 법제화된 국가에서는 기업들을 상대로 소송이 제기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어 기업들이 공급망 실사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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