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백석고가교 철거·드림로 감속차로 설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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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서구 당하동 백석고가교를 철거하면서 한들구역도시개발사업 교통개선 대책(드림로 감속차로 설치)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백석고가교 철거 사업과 한들구역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외 교통개선대책을 연계해 일괄 시행한다.
조합은 우회도로 확보 등에 필요한 토지사용(기공승낙) 지원와 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외 교통개선대책 비용 20억원을 부담하고 사업은 인천시가 일괄 시행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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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서구 당하동 백석고가교를 철거하면서 한들구역도시개발사업 교통개선 대책(드림로 감속차로 설치)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9일 한들구역도시개발사업조합(이하 조합)과 민·관 업무 협력 협약을 했다.
1992년 만들어진 백석고가교는 주거지역과 인접해 주민의 교통 소음피해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해 8월부터 조합과 사업계획을 협의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조합은 우회도로 확보 등에 필요한 토지사용(기공승낙) 지원와 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외 교통개선대책 비용 20억원을 부담하고 사업은 인천시가 일괄 시행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시는 길이 430m 규모의 백석고가교를 철거하고 평면교차로를 설치한다. 또 주변 드림로 330m 구간을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늘리고 방음시설을 건립한다.
조합은 재정 부담과 토지 사용을 지원하고 도로관리청인 인천시는 행정력을 지원해 사업을 일괄 시행함으로서 14억원의 중복투자 방지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공사 기간을 6개월 단축한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1~6월)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7~12월) 착공해 2026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드림로 주변 지역의 △도시 미관 개선 △교통소음 저감 등 정주환경 개선 △안전한 보행로 확보 등으로 주민의 숙원사업이 해소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종일 (apple2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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