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주도 기자상 대상 '청정 제주, 공공 하수슬러지 처리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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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제주도 기자상' 대상에 KBS 제주방송총국 소속 강인희·강재윤 기자의 '탐사K-청정 제주, 공공 하수슬러지 처리의 민낯'이 선정됐다고 30일 제주도 기자협회가 밝혔다.
제주도 기자상 대상을 수상한 '청정 제주, 공공 하수슬러지 처리의 민낯'은 폐기물처리업체 증설 허가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그동안 도내 유일 업체란 이유로 묵인돼 왔던 해당 업체의 각종 문제를 폭로, "공공 하수슬러지 처리 대책 마련과 입찰 방식 개선 등을 끌어내 언론의 사회적 공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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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2023년도 제주도 기자상' 대상에 KBS 제주방송총국 소속 강인희·강재윤 기자의 '탐사K-청정 제주, 공공 하수슬러지 처리의 민낯'이 선정됐다고 30일 제주도 기자협회가 밝혔다.
협회는 언론계·학계·시민사회단체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 심사위원회를 통해 기자상 출품작 29편을 심사한 결과, 대상을 포함 수상작 9편을 선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제주도 기자상 대상을 수상한 '청정 제주, 공공 하수슬러지 처리의 민낯'은 폐기물처리업체 증설 허가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기자회견을 계기로 그동안 도내 유일 업체란 이유로 묵인돼 왔던 해당 업체의 각종 문제를 폭로, "공공 하수슬러지 처리 대책 마련과 입찰 방식 개선 등을 끌어내 언론의 사회적 공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취재 보도 부문에선 △제민일보 송민재 기자의 체험을 통해 진단한 '제주도내 장애인 이동권 현실' 연속 보도 △KBS 제주 문준영·고진현·고아람 기자의 '사라진 내 집 마련의 꿈 제주 최대 지역주택조합 비리' 연속보도가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기획보도 부문에선 △한라일보 김지은·강희만 기자의 '다시 왕벚을 부르다' △JIBS 김동은·윤인수·고승한 기자의 '지구의 유산 마지막 0.7%' △KCTV 제주 김경임·김용원·김용민 기자의 '사라진 제주 돌'이 수상했다.
사진 부문은 △연합뉴스 박지호 기자의 '제주 매의 팔색조 사냥'이, 편집 부문에선 △제주일보 강재병 기자의 '끝나지 않은 전쟁'과 △제주 MBC 강희철·이경민·한재필 기자의 '세로 새로'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협회는 내달 16일 신년하례회 때 제주도 기자상 시상식을 진행한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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