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총선 예비 경쟁구도 서서히 윤곽…평균 5.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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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기간이 절반을 넘긴 가운데 경쟁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12일부터 시작된 총선 예비후보 등록은 정식 후보등록 신청기간(3월 21∼22일) 전까지 100일간 진행된다.
30일 오전 기준 충북 도내 8개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총 44명이다.
등록 예비후보의 38.6%인 17명은 전과 기록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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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9세 절반 차지, 여성 1명 불과…전과 신고 17명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기간이 절반을 넘긴 가운데 경쟁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12일부터 시작된 총선 예비후보 등록은 정식 후보등록 신청기간(3월 21∼22일) 전까지 100일간 진행된다.
30일 오전 기준 충북 도내 8개 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총 44명이다.
현역 국회의원 8명 등이 아직 등록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평균 5.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선거구별 후보자 수는 충주가 9명으로 가장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어 청주 청원 8명, 청주 흥덕 7명, 제천·단양 6명, 청주 상당 5명 순이다.
청주 서원,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증평·진천·음성(중부3군등록 예비후보)은 각 3명이었다.
후보자 소속 정당은 집권당인 국민의힘이 20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더불어민주당 16명, 진보당·자유통일당 각 2명, 무소속 4명이다.
연령대는 세대교체를 전면에 내세우는 50∼59세가 22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60∼69세도 15명이나 됐다. 30∼39세와 40∼49세는 각 3명, 70세 이상은 1명에 그쳤다.
여성은 국민의힘 김수민 전 청주 청원구 당협위원장이 유일하다.
직업은 정치인 12명, 변호사(법조인) 4명, 교육자 3명, 농·축산업 2명, 언론인 2명, 종교인 1명 등이다.
특히 법조인 4명 가운데 3명이 검찰 출신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등록 예비후보의 38.6%인 17명은 전과 기록을 신고했다. 이들의 총 전과는 무려 38건에 달했다.
전과 유형별로는 음주운전에 의한 도로교통법 위반죄를 저지른 후보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음주운전으로 세 번이나 처벌받은 후보도 있다.
이외 전과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6명, 공직선거법 위반이 4명 등이다.
한편 현역인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이종배(충주)·엄태영(제천·단양)·박덕흠(동남4군) 의원과 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도종환(청주 흥덕)·이장섭(청주 서원)·임호선(중부3군)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없이 선거 출마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정우택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선 도전을 공식화했고, 박덕흠 의원은 지난 22일 출마 선언을 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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