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이민청 유치' 찾아가는 설명회…시민 공감대 형성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 유치를 추진 중인 경기 안산시는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안산시청사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설명회는 지난 25일 원곡동 및 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됐으며, 앞으로 나머지 23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시 유관단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민청 유치라는 큰 도전에 안산시민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며 새로운 기회와 변화를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은 안산시는 전국 최초 외국인전담기구 설치, 전국 최초 원곡동 다문화마을 특구 지정, 아시아 국가 두 번째 유럽평의회 세계 상호문화도시 지정 등을 내세우며 이민청 유치에 적극적이다.

앞서 지난 23일 시가 신안산대와 이민청 유치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안산시의회가 같은 날 이민청 설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지역 사회가 한뜻으로 이민청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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