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지원…3월까지 120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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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2024년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신규 장학생 선발계획을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도입 원년인 올해는 현장의 목소리와 사업 효과성 및 개선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며, "올해 사업 운영 결과를 면밀하게 점검해 향후 이공계 대학원생 국가장학금 지원사업의 질적·양적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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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2024년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신규 장학생 선발계획을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13일 10시부터 2월 26일 24시까지로, 3월 중순 서류 심사와 3월 말 심층 면접을 거쳐 3월 말경 최종 선발자를 발표한다.
선발 인원은 총 120명(박사과정생 70명, 석사과정생 50명) 내외로, 박사과정생은 최대 8학기 동안 월 200만원, 석사과정생은 최대 4학기 동안 월 15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다른 장학금이나 R&D 과제 참여 인건비를 받아도 대통령과학장학금은 별도로 받을 수 있다.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올해 신설됐다. 그동안은 학부생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R&D 예산 삭감에 따른 학생연구원 피해를 보완하기 위해 대학원생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 이공계 대학원생 지원은 R&D 과제 참여 인건비 형태로 이루어져, 개인 역량이 아닌 지도교수, 소속 대학 등 외부적 여건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되는 비율이 높고, 새로운 R&D 과제에 참여하더라도 기존 과제 참여율이 낮아져 실질적인 인건비 지원 수준은 대동소이하다는 한계가 지적되어 왔다"고 장학금 지원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개인 역량 기반으로 지원 대상을 직접 선정하고, 추가적인 과제 참여 등 반대급부를 요하지 않는 국가장학금을 도입해, 이공계 대학원생 지원 정책을 다각화하고 정책 수혜자의 체감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선발 분야는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본부 학문단별 분류체계'에 따라 총 17개분야로 나뉜다. 선발평가 심사위원단도 17개 분야별 전문가 풀(pool)을 활용해 구성할 계획이다. 선발 절차는 개인 단위 신청 → 서류 심사 → 심층 면접 순서로 진행되며, 각 평가 단계별로 과학기술 분야 연구역량 및 성장 가능성, 연구자로서의 윤리·책임의식 등을 심사한다.
과기정통부는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 도입 원년인 올해는 현장의 목소리와 사업 효과성 및 개선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며, “올해 사업 운영 결과를 면밀하게 점검해 향후 이공계 대학원생 국가장학금 지원사업의 질적·양적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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