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KIA 김종국-장정석, 실질심사 종료, 묵묵부답+구치소행

박연준 기자 2024. 1. 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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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수재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선 KIA 타이거즈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의 심사가 끝났다.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에 출석했다.

한편,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은 구치소로 이동해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 심사가 끝날 때까지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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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선 KIA 타이거즈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의 심사가 끝났다.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에 출석했다.

먼저 도착한건 장정석 전 단장이었다. 그는 '후원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를 인정하는지'와 '받은 돈을 김종국 감독과 나눠 가진 사실이 있는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했다. 이어 도착한 김종국 전 감독 역시 취재진의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KIA 타이거즈 후원사인 한 커피 업체로부터 각각 1억원대와 수천만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종국 감독의 경우 지난 28일 직무정지에 이어 29일 KIA 감독직에서 해임된 바 있다. 

이들은 2시간여 진행된 심문이 끝난 뒤에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먼저 법원 밖으로 나온 장 전 단장은 검찰 차량에 탑승, 김 전 감독 역시 취재인의 질문에 대답 없이 검찰 차량에 탔다.

배임수재는 타인의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이 임무에 대해 부정 청탁을 받아 재산상 이익을 했을 경우, 제3자에게 이득을 취하게 했을 경우에 죄가 적용된다.

한편, 김 전 감독과 장 전 단장은 구치소로 이동해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 심사가 끝날 때까지 대기한다.

 

사진=MHN스포츠 서초동,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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