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경북도의원, 사용후 배터리 산업화 뒷받침 조례 마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가 최근 관심과 활용이 급증하는 사용후 배터리의 산업화 기반 구축과 체계적 육성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경북도의회는 이를 뒷받침하는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
박용선 의원은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기반마련과 체계적 육성은 경북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하다"며 "사용후 배터리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례 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화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기대
경북도가 최근 관심과 활용이 급증하는 사용후 배터리의 산업화 기반 구축과 체계적 육성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경북도의회는 이를 뒷받침하는 '사용후 배터리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
박용선(포항) 경북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는 26일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하고 내달 2일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최근 전기자동차 드론 등에 배터리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사용후 배터리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탄소중립 사회 실현 등에 기여할 목적이다.
조례에는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성장발전을 위해 연구·개발 지원, 기반조성 사업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포함한다.
30일 박 의원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KITA)의 '우리나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산업육성을 위한 원료 확보 방안(2023)'에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후 배터리 시장은 2022년 80억 달러에서 2040년에는 2,089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EU 미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설비투자도 크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유럽의 국가들은 자국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효과적으로 수거하고 재사용, 재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용선 의원은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기반마련과 체계적 육성은 경북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하다"며 "사용후 배터리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례 발의 배경을 밝혔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 저출생 이유 알겠다"... '2주에 800만 원' 강남 산후조리원 소개한 NYT
- [단독] 새마을금고 '칼잡이'가 계좌번호 찍어 보냈다 “저희 딸 결혼합니다”
- 머스크의 뉴럴링크, 사람 뇌에 처음으로 컴퓨터칩 이식... '영생' 꿈에 한 발짝
- "최순실 보다 못한 文" 비판 이언주 복당…민주당 의원들 '싸늘'
- "주식 물납하고 회사 넘겨야 하나요"... 늙은 중소기업의 고민
- 아파트 28층에 걸린 'SOS'… 속옷만 입고 20시간 넘게 갇힌 노인 있었다
- 한 소방관의 '매의 눈'… 8만3000대 자동차 리콜 이끌었다
- 20대 쌍둥이 형제, 하천변서 나란히 숨진 채 발견
- 이병헌·이민정 미국 집에 도둑 침입... "가족 한국에, 피해 없어"
- "할리우드 배우에 대시 받았다?"...김윤진, 깜짝 고백 ('어서오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