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홀쭉해진' LG 김현수 출국 "어깨 으쓱 하는 순간 다시 꼴등된다... (김)범석이 감량시키고 싶다" [인천공항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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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정신적 지주 김현수(36)가 홀쭉해진 모습으로 출국했다.
이에 대해 김현수는 "(이런 자신의 역할을 다른 이에게) 물려주면 정말 좋겠지만, 사실 긍정적인 잔소리는 아니고 '연습하라'는 잔소리다. 그 선수가 받아들이면 좋은 거고, 아니면 마는 건데, 버릇처럼 하는 것 같다. 제발 연습 좀 하라고"라면서 정신적 지주다운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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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선수단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2024 전지훈련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앞에 선 김현수는 살이 확 빠진 모습이었다. 김현수는 "다이어트는 항상 했는데 유독 올해 더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며 웃은 뒤 "예전과 비교해 식사 방식을 많이 바꿨다. 시즌 중에는 저녁을 가볍게 먹으려고 한다. 다만 원정 경기가 문제인데 잘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 항상 해왔던 다이어트다. 그동안 몸에 안 좋은 걸 많이 먹었는데, 조금 줄였다. 단 것을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덜 먹었다. 몸에 좋은 채소를 많이 먹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살을 빼게 하고 싶은 후배에 대해 "(김)범석이를 감량시키고 싶다. 젊은 선수니까 감량이 필요할 것 같다"며 웃었다.
김현수는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서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한 뒤 "올해는 준비를 많이 했다. 타구를 멀리 보낼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하려고 한다. 캠프에서 많이 칠 것이다. 늘 해왔던 루틴이다. 올해도 변함없이 캠프에서 연습을 많이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수는 지난 2023시즌 13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3(556타석 448타수 143안타) 2루타 22개 3루타 2개 6홈런 88타점 53득점 2도루(1실패) 58볼넷 53삼진 및 4개의 자동 고의4구와 10개의 병살타, 그리고 장타율 0.383 출루율 0.364 OPS(출루율+장타율) 0.747의 성적을 올렸다. 실책은 2개. 득점권 타율은 0.348이었으며, 대타 타율은 0.250이었다.
김현수는 "지난해 너무 못해서 모든 면에서 조금만 해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 같다. 감독님께서 새해 문자를 보내오셨는데 목표로 3할 3푼 이상을 말씀하셨다. 한 번 도전해보겠다. 노력하겠다. 타점은 우리 팀의 제 앞에서 나가는 선수들이 최강이다. 잘 살아나가는 것도 있지만, 다 빠르다. 제가 3할 3푼 이상만 친다면 타점도 많이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이제 리그 2연패에 도전한다. 끝으로 김현수는 "걱정이 더 많다.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게, 올라가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걸 지키려면 저희가 더욱 강해져야 한다. 캠프 기간에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들어보고 싶다. 감독님이 말씀하시는 업그레이드가 그런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깨 으쓱하는 순간 다시 꼴등으로 내려간다고 생각한다"며 굳은 결의를 다졌다.
인천국제공항=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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