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애 "패소는 내 잘못 아냐"‥피해자 유족 "연락도 안 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교폭력 소송을 맡고도 재판에 불출석해 패소해 이른바 '불량 변호' 논란을 일으켰던 권경애 변호사가 법정에서 "패소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변호사 측은 유족 이기철 씨가 낸 손해배상 소송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85단독 재판부에 "이 씨는 권 변호사가 변론 진행을 소홀히 해 패소했다고 주장하지만, 권 변호사는 항소심 취하로 간주되도록 불출석하긴 했지만, 재판 패소 자체가 권 변호사 잘못은 아니"라는 취지의 서면을 제출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교폭력 소송을 맡고도 재판에 불출석해 패소해 이른바 '불량 변호' 논란을 일으켰던 권경애 변호사가 법정에서 "패소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변호사 측은 유족 이기철 씨가 낸 손해배상 소송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85단독 재판부에 "이 씨는 권 변호사가 변론 진행을 소홀히 해 패소했다고 주장하지만, 권 변호사는 항소심 취하로 간주되도록 불출석하긴 했지만, 재판 패소 자체가 권 변호사 잘못은 아니"라는 취지의 서면을 제출했습니다.
오늘 소송 첫 변론에 출석한 고 박주원 양의 어머니 이기철 씨는 취재진과 만나 "권 변호사가 잘못을 인정하지도, 정중하게 사과하지도 않아 분통이 터진다"며 "작년 4월 이후 연락도 오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씨는 또 "권 변호사가 이번 손해배상 소송 재판에도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는데, 대리인은 '기자들이 많아서 오기 힘들다'고 주장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4월 권 변호사의 재판 3회 불출석으로 패소한 사실이 알려진 뒤, 권 변호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위자료 1억 등 총 2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상훈 기자(s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7055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이태원특별법 재의요구안 의결‥유족 지원책 발표
- 북한, 서해로 순항미사일 발사‥이틀 만에 또 도발
- "독소조항 제거 재협상"‥"정당성 없는 거부"
- 민주당, 이태원특별법 재의요구안 의결에 "국민·역사에 지은 죄 기억할 것"
- 건물주 살해 혐의 지적장애 모텔 직원 "범행 인정‥사장이 시켜"
- 한동훈 "이재명 때문에 70일 남기고도 선거제 못 정하는 민주당"
- "신의 아들 안 키워" 3대가 현역‥국회의원 중에 있나 봤더니
- "김건희 쥴리" 의혹 명예훼손 혐의 유튜버 구속영장 청구
- '잔디 먹방' 세리머니하다 '삐익~'‥황당 역전패에 '좌절'
- 검찰, 임직원끼리 대출 알선 의혹 메리츠증권 압수수색